"감염병 위기, 외래 주사항생제 처방 15%는 경구전환 가능"

외래처방 주사항상제 약물이상반응 등 드물지 않아‥ 적정 관리체계 수립 필요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11-30 06:02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 기자] 관리체계가 전무한 외래·회송환자 주사항생제 15% 가량은 사전 중재를 통해 경구항생제 전환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최윤희, 허은정, 김형숙, 남궁형욱, 이은숙(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이주연(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정종탁, 김의석, 김홍빈, 송경호(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은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를 통해 '외래 및 회송 환자에서 주사항생제 처방 현황 및 관리 적절성 평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외래 및 회송환자 대상 주사항생제 처방 현황, 투여 전후 관리의 적절성을 평가한 이번 연구는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주사항생제 처방을 받은 외래 및 회송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외래 주사항생제 처방 현황 분석(환자 특성 , 처방 진료과, 처방 항생제 종류 및 일수, 적응증, 투여 장소) ▲투여경로의 적절성 평가 ▲주사항생제 처방 전후 관리 비교 ▲약물이상반응 발생 유무를 평가했는데, 약 15%는 경구항생제 전환이 가능한 사례임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투여 전 평가를 통해 경구 항생제로 변경 가능한 주사항생제가 36건(14.9%), 일부 처방만 이루어진 경우가 67건(11.6), 처방하지 않은 경우는 192건(3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후 평가에서는 약물이상반응 의심사례가 9건(2.0%), 30일 이내 약물이상반응과 관련한 응급실 방문 또는 입원 사례가 3건(0.5%)으로 집계됐다. 타 의료기관과 연계된 경우는 각각 295건 중 7건(2.4%), 2건(0.5%)이었다.
 
다만 타 의료기관에 비해 원내 주사실 및 응급실 투여 모델에서 외래방문율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타 의료기관 투여 모델에서 외래 방문율이 낮아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기록 적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주사항셍제 처방 현황 파악을 통해 투여 전·후 관리 적절성 평가를 시행한 결과, 불필요한 주사 항생제 사용 중재 및 관리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주사항생제 사용을 위한 적절한 관리 체계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외래 주사항생제 투여 및 관리 체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외래 및 회송환자에서의 주사항생제 처방 현황에 대해 연구된 바가 없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별도의 outpatient parenteral antimicrobial therapy(OPAT)관리팀을 통해 관리팀에서 주사항생제 투여 대상 환자의 선정 및 치료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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