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률 낮아졌어도‥올해 독감률 작년 5분의 1 됐다

노인·장애인 등 접종률 낮아져 9.1%P 줄어‥ 예방접정 후 사망 신고 모두 인과성 확인 안돼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12-05 06:05
[메디파나뉴스 = 신은진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실상 트윈데믹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 가운데 올해 독감 발생률이 작년의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4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플루엔자 주별 의사환자 분률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독감 발생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주별 의사환자 분률에 따르면 2020년 48주차(11.22~28) 분률은 2.6으로 작년 같은 기간 12.7의 1/5 수준이다. 2018년 19.2에 비하면 1/8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독감 유행 기준인 5.8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독감 백신 접종률은 지난 9월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콜드체인 위반, 백색입자 발생 등 안전성 논란이 벌어지면서 작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독감 무료 백신 접종률은 64.0%로 작년 73.1%에 비해 9.1%P 떨어졌다.
 

생후 6~12개월 2회 접종 대상자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1차에서는 12.8%P, 2차에서는 15.2%P 떨어졌고, 만 65~69세 어르신 백신 접종률은 12.6%P가 낮아졌다.
 
만 13~18세 청소년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56.9%였지만, 독감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와 의료급여 수급자의 독감백신 접종률은 15.7%에 그쳤다.
 

더불어 올해 논란이 됐던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이상반응은 모두 예방접종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수는 2,005건(12. 01. 0시 기준)이었으며,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으로 신고된 107건은 모두 독감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없었다면서(추가 1건은 역학 조사 중),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신현영 의원은 "호흡기 의심자는 표본감시 의료기관보다 호흡기전담 클리닉, 선별진료소 방문이 우선되기에 해당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일부 한계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독감 백신 사태로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위생실천강화로 실제 독감 전파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기타 감염병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도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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