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3단체, 구호의약품 지원 행보… 국제영역으로 확대

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개발도상국·북한 등 대상 후원 예정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12-11 06:0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약업계 3단체가 의기투합해 만든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의 구호의약품 지원 행보에 나섰다.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과 국내외 보건의료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호의약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김덕중 부회장, 김대업 회장, 추무진 이사장, 원희목 회장
 
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으로 개발도상국, 북한 및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단의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구호의약품을 지원하면서 구호의약품 지원대상과 규모를 국제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네트워크는 진통제, 소염제, 소독약 등 16개 효능군, 약 1억9천만원 상당에 이르는 구호의약품을 재단측에 후원했다.
 
네트워크는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한 피해 지원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의약품 지원을 위한 약업계의 유기적 구호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이후 같은해 7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한국의약품유통협회 3개 단체가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이들 단체는 이후 장마와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곡성, 경남 하동·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호의약품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후원을 통해 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에 네크워크가 동참하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도 "그간 약업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구호사업이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가 의료지원단체와 상호 발전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개발도상국, 북한에도 구호의 손길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재단이 설립되고부터 20여 년의 시간동안 많은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만큼, 앞으로도 여러 사업들을 함께 해 나가자"고 전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덕중 부회장도 "네트워크와 재단의 협약은 매우 의미있는 시작"이라며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김현경 본부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김동근 부회장·이광민 정책기획실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재국 전무 및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김덕중 부회장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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