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기발견 실효적 기관 약국, 진단검사 권유 협조"

중대본, 약사회에 진단검사 적극 권유 당부… "지역감염 확대 방지위한 취지"
약사회, 회원 약국에 '약국대응 매뉴얼' 배포… "유사증상 약국 방문 많아, 권유문 소지 무료 검사"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12-24 06:0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진단검사 확대 실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 내방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무증상 및 경증환자가 해열제 및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조기발견에 가장 실효적인 기관이 약국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중대본 협조사항과 관련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에 따르면 중대본은 해열제 및 감기약 등 일반약을 구입하기 위한 약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유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으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단검사 실시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이 실장은 "호흡기 질환 등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약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은데 선별진료소를 안내하면서 초기 검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최대한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자는 취지"라며 "질병청과 업무논의를 진행해 회원약국에 코로나19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한 약국대응 매뉴얼을 전달하고 홍보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실장은 "지금까지도 약국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했을 때 검사 권고나 치료 안내를 해왔지만 위기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해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확진자 감소로 감염병 발생상황이 안정화되고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유료로 전환되더라도 약국에서 발급한 검사 권유문을 소지한 자는 무상으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대본 협조에 따라 약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한 약국대응 매뉴얼을 참고해 방문자에 안내하고 환경관리를 실시하면 된다.
 
약국방문자의 감기약, 해열제 등 의약품 구매요청 시 의견 청취 및 의심증상을 확인하면 되며 발열성 질환 의심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적극 선별진료소 방문 권고와 증상별 일반약 제공 및 선별진료소 방문 권고 안내문을 배부하면 된다.
 
이와 관련 좌석훈 부회장은 "중대본에서 약국에 협조 요청을 하게 된 것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 약국을 방문한 경우가 많다는 점 때문으로 본다"며 "12월 9일 기준 서울시에서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국을 방문한 사람이 24%에 달했다. 이중 의료기관과 상관없이 약국만을 방문한 환자도 6%였다"고 설명했다.
 
좌 부회장은 "실제 현장에서 잘 안내가 되고 코로나로 의심할 수 있는 국민들이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시스템이 이뤄져야 위기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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