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미프진 등 온라인 불법판매 '여전'… 139건 고발조치

약사회, 모니터링 조사로 불법거래 사례 적발… "해외 사이트 통한 거래행위 근절돼야"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12-29 06:04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된 중고거래 등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주간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사례를 모니터링해 총 139건을 국민신문고에 고발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14건 불법거래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이중 43건의 불법판매 사이트가 차단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최면진정제 '졸피뎀'이 거래되고 있었고 국내 무허가의약품인 '미프진(낙태약)'과 '핀페시아(탈모약)' 거래는 작년 약사회 조사결과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품목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여전히 일본의약품을 유통하는 해외직구 사이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차단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의 경우에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의약품 불법판매로 문제가 되어 후속대책 마련을 약속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의약품이 여전히 불법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온라인 판매 관리자에 대한 처벌 조항 마련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온라인 불법판매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국민신고를 통해 접수하고 회신받기까지 평균 1주일 이상이 소요되며 해당 사이트 및 블로그를 차단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적으로 신속한 차단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맡은 김이항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최근 국회에서도 '의약품 온라인 유통 금지 특별법' 제정이 발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속한 법률마련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온라인 불법판매가 근절되기를 희망한다"며 "약사회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정상적인 의약품 판매·유통을 척결하는데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향후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행행위에 대한 사이트 차단 요청뿐 아니라 판매자 경찰 고발 등을 통해 의약품 불법판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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