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가 390억 달러에 인수한 알렉시온‥'저평가'에 입 열다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 적응증 추가로 처방 시장 확대 중
적응증 확대 및 신약의 출시로 희귀질환과 신경계질환 쪽에서 충분한 가치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1-01-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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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20년 말, 아스트라제네카가 알렉시온을 인수한다는 소식은 큰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었다. 자그마치 390억 달러(약 42조원)라는 '메가 딜(mega-deal)'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알렉시온이라는 기업이 큰 금액을 투자할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말이다.
 
실제로 알렉시온은 회사 자체의 저평가로 인해, 기업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를 놓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에서 알렉시온 Aradhana Sarin CFO는 지금까지 회사가 혁신적인 치료법과 파이프라인 개발에 주력해왔다고 자신했다.
 
알렉시온의 경우 지난해 약 59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7% 증가한 금액이다.
 
알렉시온은 희귀 혈액암 및 신경질환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투자하는 기업이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솔리리스(Soliris)'와, 후속약물인 '울토미리스(Ultomiris)'가 현재 시장에 출시돼 있다.
 
알렉시온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되기 전 2025년까지 전 세계 매출 목표를 약 9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회사는 신경질환계 환자들의 처방 수를 늘리려 노력했다.
 
솔리리스는 불응성 전신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와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에 새로운 적응증을 따냈다. 그리고 해당 적응증 처방 환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알렉시온은 솔리리스에서 울토미리스로 환자를 스위칭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알렉시온은 울토리미스를 더 많은 환자에게 접근시키기 위해 솔리리스 대비 10% 낮은 가격을 책정했으며, 70%의 환자가 솔리리스에서 울토미리스로 스위칭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올토미리스의 gMG과 NMOSD의 3상 데이터는 올 하반기와 2022년 하반기에 각각 도출될 예정이다.
 
현재 알렉시온은 2025년에 새로운 gMG 치료제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3세대 C5 보체 저해제 'ALXN1720'가 그 예다.
 
또한 알렉시온은 포톨라 파마슈티컬스(Portola Pharmaceuticals)를 인수하면서 최초이자 유일한 혈액응고인자 Xa(Factor Xa) 억제제 역전제 '안덱사(Andexxa)'를 보유하게 됐다.
 
이 당시 안덱사는 저조한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었으므로, 포톨라 인수는 투자자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알렉시온은 항응고제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덱사의 처방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 안덱사의 특허는 2030년까지 유효하기에, 시장 독점성도 갖고 있다.
 
알렉시온은 2023년까지 울토미리스의 gMG과 NMOSD 적응증 획득 및 새로운 약물까지 약 10개의 품목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알렉시온 인수는 2021년 3분기에 마무리가 될 것이라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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