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요양시설·병원 코로나 확산…고개 숙인 지역의료계

1월 확진자 중 절반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일반병원 관련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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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광주시간호사회 김숙정 회장, 광주시의사회 양동호 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었던 지역에서도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역의사회가 바로 사과를 하며, 방역대책을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의사회와 간호사회는 '코로나 관련 의료인 담화문'을 통해 요양시설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사과했다.


의사회는 "최근 광주시내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확산 우려와 함께 시민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광주지역 모든 의료기관장은 의료시설 내 방역관리 체계를 더 촘촘하게 관리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간병인, 의료 및 요양시설 관리자 등 돌봄 영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코로나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광주시에 따르면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약 10여 건에 달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이 중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34명에 달하며 에버그린요양원, 광주 기독병원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1월 중 광주시 지역감염 확진자는 308명인데 이 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일반병원 관련 확진자가 165명으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광주시 이용섭 시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일반병원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내 가족, 내 이웃 생명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고비를 잘 넘겨 코로나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권에서 의료계 관계자들이 고개를 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광주시 소재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중 확진자가 대거 나오자 임시폐쇄에 나섰다.


12월 1일에 외래와 입원, 수술 등 병원 정상화 되면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지역민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지역민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런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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