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19 검사 위한 시료투입장비 특허 출원

위양성 방지 가능…검체 정보 입력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 가능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01-15 15:10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의 정확도와 검사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신개념의 시료투입장비 Acculoader(아큐로더)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를 위해서는 핵산추출과정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에서 매일 500만 건 이상의 분자진단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대량으로 시료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96개의 시료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핵산추출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자동핵산추출장비는 매년 로슈와 써모피셔의 제품만 해도 각각 3,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 세계에서 약 5만여 대가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작년에 동급 장비인 ExiPrep 96 Lite(엑시프렙 96 라이트)를 개발해 작년에 약 400여 대 공급했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는 장비가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동일한 검사실 공간에서 로슈나 써모피셔의 장비보다 상대적으로 3~5배의 핵산을 더 추출할 수 있어 인기리에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이러한 장비들의 핵산추출을 위한 시료 준비과정은 모두 같다. 먼저 면봉으로 채취한 시료 튜브로부터 96개의 칸을 가진 플라스틱 박스로 시료들을 하나씩 피펫으로 옮겨주어야 한다. 분자진단은 민감한 검출방식이라 옮기는 과정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량의 양성 시료가 옆 칸에 들어가면 위양성 결과를 내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96개의 시료를 하나씩 수작업으로 각각의 칸에 넣어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시료를 잘못 투입할 수도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문가의 세심한 주의와 집중력이 필요해 피로도가 높고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바이오니아가 특허 출원한 Acculoader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장비다. 96개의 칸 중에 1개의 칸만 개방되고 자동으로 다음 투입할 칸을 개방해 주는 장비로, 생물안전작업대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이를 사용하면 시료 투입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실수나 오염에 의한 위양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코로나 검사의 정확성과 검사속도를 대폭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장비를 사용하면 취합 검사를 수행하는 데 아주 효율적이다. 작년 중국 우한시와 칭다오시 등에서 전 시민 전수 검사를 수행했는데, 1,0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을 전수 검사할 수 있었던 것은 10개의 시료를 모아 취합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검사 횟수를 100만 테스트로 줄여 수행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합 검사 수행에 Acculoader를 사용하면 각각의 시료들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시료 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취합 검사 시료 준비 작업을 2, 3배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Acculoader의 인증과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2월 중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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