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IPO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수요예측 등의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신규 상장은 2월부터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IPO일정이 시작, 2월부터 본격적인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가장 앞서 일정을 진행하는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19일부터 이틀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후보물질 탐색부터 파이프라인 개발, 임상 개발, 제품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항체의약품 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력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관계사로 바이오시밀러의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역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월 25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현재 심사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어 네오이뮨텍과 뷰노는 2월부터 수요예측을 시작 이르면 2월 중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네오이뮨텍은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에서 분사한 관계사로,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면역항암 신약인 'NT-I7'을 개발 중에 있으며, 다국적사들과 NT-I7 병용투여 임상에 면역항암제를 공급받는 계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뷰노의 경우 신약개발 등을 진행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은 아니지만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의료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제로 이미 국내에서 AI의료기기를 허가 받은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개발 중에 있다.
일정을 보면, 네오이뮨텍의 경우 2월 1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청약은 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뷰노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청약은 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외에도 앞서 현재 심사승인을 받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8개 기업이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현재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코스피 상장을 노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네오이뮨텍, 디앤디파마텍, 딥노이드, 바이오다인, 에이디엠코리아, 엑소코바이오, 오상헬스케어, 이니스트에스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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