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300여 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기총회에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23일 경기 부천시약사회가 ZOOM 화상화의로 치룬 제55회 정기총회에서다.

 

부천시약사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으로 온라인 총회를 열고 변화의 시기 회원들과 화합하며 위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565명 중 319명의 참여로 성원됐는데 화상회의에만 293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총회로 평가받았다.

 

 

윤선희 부천시약사회장<사진>은 "약사사회는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등 산적한 문제로 뜨겁다. 한국사회는 많은 변화에 직면해있다"며 "모두 같은 길을 걷는 마음으로 약사회를 지탱해주길 바란다. 늘 건강하길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원 총회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회무를 이끌어간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약사라는 같은 직능을 가진 우리가 서로 배려하고 건강을 염려하고, 코로나 없는 좋은 세상이 오면 살갑게 만나 정을 나누는 시간이 오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국 국회의원들이 영상 메세지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마스크 대란 당시 공적마스크 판매에 애써 주셨던 것 잘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건강한 도시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약사 출신으로 소사댁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부천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상희 국회 부의장도 약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작년은 위기 상황에서 약사들의 역할이 빛난 한 해였다. 최일선에서 마스크를 공급해준 약사들의 노고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며 "감염병시대, 초고령사회에 약사들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부천시약사회는 방문약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작했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계속 활약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약사출신 의원으로서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1차 팬더믹 위기에서 방역용품 보급에 앞장서준 약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잊을 수 없다"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과 열정을 기반으로 방역의 최일선에서 수고해줬다. 부천 약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약사 출신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약사들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공적마스크 공급에 헌신해줬다. 덕분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너지지 않고 지켜지고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 확보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함께 대체조제 활성화와 1+3 공동생동제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약사 직능을 뒷받침할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2020년도 예산액 2억19만6,899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성분명처방 조속히, 소포장 생산확대, 품절약 해소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금지, 통합약사 반대 ▲마통시스템 불편사항 해결, 불합리한 규제 완화 ▲코로나로 인한 약국경영악화 지원 방안 모색 등이 나왔다.

 

◆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 경기도약사회장 표창패: 어강해, 최원구 약사
▲ 부천시장 표창패: 권현옥, 박형재 약사
▲ 부천시의회의장 표창패: 박춘희, 박재성 약사
▲ 부천시약사회 모범회원 표창패: 김지현, 김태훈, 윤소연, 이명순, 전재영 약사
▲ 부천시약사회 감사패: 제갈명호(동국제약), 오승훈(그린스토어)
▲ 부천시약사회 공로패: 전효영, 홍숙희, 서정국 약사
▲ 약사대상: 김형욱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