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플랫폼 강국 '중국' 주목

구글 수준 거대 검색 플랫폼, 실사용자 약 3만 명 원격진료 사이트 등 활용 높아
"국내서 개발된 의료플랫폼과 현지 플랫폼 제휴 통한 시장 개척 고려해야"
박선혜기자 yourname@medipana.com 2021-01-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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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환자 비율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각국에서는 이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광범위 검색 및 원격진료 관련 디지털 플랫폼 강국으로 꼽히며 포스트 코로나의 대표적 유치 전략 국가로 주목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2020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의료서비스 동향 리포트'에서 김희정 외국인환자유치단 유치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바뀐 의료 마케팅 시장과 각국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각국의 해외입국자는 코로나19로 급격 감소했지만 2021년 2사분기 전후에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고민하는 것처럼 해외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에 새로운 대응책과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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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설명 = 국가별 코로나19 이후 해외입국자 유입 전망>


이어 "국내에서는 치료 중심의 중증환자 유치를 위해 타깃국가별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가 높거나 다수가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소통하면서 한국 의료기관 강점, 치료 강점 및 브랜드를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리포트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모멘텀 유지와 확대가 강조되면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이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온라인 플래폼은 환자가 병원에서 원격의료 또는 실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가 직접 병원과 소통하고 병원이 환자의 요청을 수용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원격의료 상담을 가능하게 한다.

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관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경기 등 기존 대면 활동들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의료인 연수, 의료 박람회, 의료기관 팸투어 등으로 외국인 환자 정보 제공에 대안이 될 수 있다.

SNS 마케팅도 추천 및 신뢰성 확보를 얻을 수 있어 플랫폼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중중치료 수요에 대해선 깊이 있는 정보탐색이 동반돼야 하고, 타깃별(연령, 소비패턴, 관심사 등)로 잠재고객의 정보탐색 흐름에 따른 키워드 검색어 광고, 주요 사이트 및 뉴스레터 내 배너광고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플랫폼을 이용한 외국환자 유치 전략 사례에는 '중국'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중국은 국내 외국인환자유치실적 1위이며 인터넷 트래픽 기준으로 전 세계 웹사이트 중 4위에 해당하는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훌륭하다는 판단이다.

중국인들은 해외여행 후 사진이나 후기를 SNS로 공유하려는 의욕이 강해 SNS를 통한 정보를 신뢰성 있는 정보라고 여겨 영향력이 크다. 

무엇보다 미국의 구글과 같은 중국 검색포털인 시나 웨이보, 웨이신, 샤오홍슈 등 거대 SNS 플랫폼으로 잠재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고, 안정적인 소통 채널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중국은 또한 원격진료 플랫폼의 가치를 높게 사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70만개의 병원을 통합하고 2만 2천 명의 의사가 협력, 실 사용자수가 2,700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플랫폼 '위닥터'의 경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인도, 일본, 홍콩 등 의료진과 원격의료 및 의료관광 상품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의사 간 원격의료는 허용돼 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은 다수 존재하며, 의료정보 제공 및 의사와 환자를 이어주는 헬스케어 O2O(online to online) 플랫폼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굿닥, 메디히어 등은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케어랩스, BBCHAT APP같은 일부 경우 외국인환자 유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리포트 작성에 함께 참여한 오주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책임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온라인 의료플랫폼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성장에 필요한 기술 수준과 선진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한 현지 온라인 의료플랫폼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하면 신산업·신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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