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신중론·불안감 연이어 확인…내달 접종 걸림돌?

경기도, 도내 설문조사 결과 공개…69% ‘부작용 보고 접종’
학계 연구서도 68% ‘상황 보며 접종’…미국선 의료진 15% 접종거부
정부, 내달 의료진부터 접종개시 후 9월까지 전국민 70% 접종 방침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1-01-26 12:0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해외로부터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중론과 사회적 불안감이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이루겠다는 정부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선, 접종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에 도입되는 해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9%였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다.


특히 ‘부작용 등을 지켜보고 접종하겠다’는 응답자가 68%로 확인됐다.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비율도 6%였다.


연령대별로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유보적, 고령층에서 긍정적 태도를 각각 나타냈다.


‘효능을 지켜보고 접종받겠다’는 응답 비율은 30대 79%, 18세~20대 78%, 40대 78%였고, ‘빨리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70대 51%, 60대 43%였다.


이는 앞서 공개된 결과와도 비슷하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7.7%가 ‘시기를 두고 상황을 보면서 접종해야 한다’고 답했다.


‘접종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은 28.6%에 그쳤다.


이유로는 ‘개발과 출시 기간이 짧아 어떤 작용이 나타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응답이 82%로 가장 많았고, ‘백신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응답도 78%로 뒤를 이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0.3%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미국에서는 의료종사자 15%가 백신을 받고도 접종을 거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다.


접종 거부자 중 31%는 거부 이유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16%는 ‘백신 승인절차가 성급하게 진행된 것에 우려가 있다’고 봤다.


현재 정부는 내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백신 허가 심사와 국가 출하승인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유통 등 전 단계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해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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