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허가취소된 콜린알포 72품목, 급여 목록에서도 삭제

복지부, ‘약제급여목록’ 일부개정·정정안 고시
신일제약 치매약 ‘세레뉴로’, 발매 자진취소로 급여신설 취소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1-01-27 11:12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70여개 제품이 허가 자진취하에 따라 약제급여목록에서 제외된다.


발매 자진 취소로 인해 앞서 결정된 급여 신설이 취소된 사례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및 정정안을 고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유제약 ‘알포민’ 등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72개 품목이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이번 조치는 허가 자진취하에 따른다.


뇌대사 개선제 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등재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따라 지난해 7월 일부 적응증에 대한 급여가 선별급여로 전환되는 방안이 결정됐다.


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일시적인 급여 조정에 따른 의료현장 혼란 예방과 해당 의약품을 찾는 사회적 요구도를 일부 반영해 선별급여가 적용됐다.


때문에 정부는 3년 후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에 대한 적정성을 재평가하고, 비급여로 온전히 전환할 방침도 있다.


이같은 조치에 반발한 일부 제약사는 현재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또다른 일부는 아예 허가를 자진 취하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정부 의도에 따라 비급여 전환이 기정사실화 돼있는 만큼, 일찌감치 투자를 끊은 셈이다.


이와 함께 신일제약 노인성치매 제네릭의약품 ‘세레뉴로’는 지난달 고시를 통해 급여 목록에 새로 추가됐으나 발매 자진 취소로 급여 신설 목록에서 제외됐다.


업계에 따르면, 세레뉴로는 제네릭임에도 급여목록 등재절차 일원화에 따라 공단과의 협상을 거쳐 급여가 결정됐다가 정정 취소된 첫 사례로 알려진다.


또 이번 고시로 한미약품 ‘아모잘탄엑스큐정(5/50/5/10㎎)’ 등 32품목에 대해 급여가 신설됐다.


이번 고시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급여가 삭제되는 품목은 현재 시중에 유통돼있는 물량 소진기간을 고려해 6개월 후인 7월 말까지 보험급여 대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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