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조기 발견엔 비수술 치료로 해결 가능"

"치료가 늦어지거나 방치할 경우, 마비 증상 등 후유증 남겨"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2-08 14:21

1. 서울선병원.jpg

 

정상 경추는 옆에서 봤을 때 C자 모양의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목이 직선으로 뻗뻗하게 굳어버리는 일자목과 목이 점점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목과 어깨 통증,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의 증가에 따라 목디스크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약 87만 여명에서 2019년에는 101만 여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목 디스크는 경추 디스크의 수핵이 돌출되어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깨부터 팔, 손까지 저린 느낌과 통증이 내려오게 되고 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서울선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고동찬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을 경우 고주파수핵감압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주파 수핵 감압술(IDET)은 돌출된 디스크를 고주파 열에너지로 분해해서 제거하는 시술이다. 국소 마취하에 1mm의 카테터를 돌출된 디스크 내에 위치시킨 후 고주파 열에너지로 디스크 수핵을 녹이면 튀어나온 디스크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신경 이상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고주파 수핵 감압술은 안전하고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해 장시간 업무나 학업을 중지할 수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매우 유리하고, 시술 위험도가 낮아서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분들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고동찬 원장은 "척추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막연한 불안함을 이유로 병원에 가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은 치료가 늦어지거나 방치할 경우 마비 증상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는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히 병을 진단하고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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