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증원·의대신설' 서울대병원 조사해보니 "찬성 과반 넘어"

"코로나19 겪으며 의료인력 증원 필요하다는 점에 국민 공감"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2-08 14:33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국립대병원에서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정책을 조사한 결과, 찬성률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의료기관 이용행동, 의료서비스 이용 및 태도, 코로나19가 의료서비스 이용에 미친 영향과 의료정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여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시행했다.


구체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에 의뢰해 조사를 시행했으며,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성, 연령별 할당추출을 시행한,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전국 만 19~68세 사이의 남녀 2,097명을 대상으로 하여 이메일 기반 온라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내용에는 의사인력 증원 정책과 공공의대 신설정책, 코로나19를 겪으며 중요성이 부각된 공공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정책 등 의료정책 관련 인식조사와 코로나19가 병의원 이용 및 건강검진, 응급실 이용에 미친 영향, 건강관련 행동, 의료기관 이용행동 및 의료서비스 이용태도, 의사 및 의료기관 신뢰도 등이 포함됐다.


의료정책 인식조사 결과, 의사인력 증원 정책 찬성률은 64.9%, 공공의대 신설정책 찬성률은 54.3%으로 나타났다.


의사인력 증원 정책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인력이 부족하다'(70%) 및 '접근성이 향상된다'(22.9%)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반대 이유로는 '서비스 하향이 우려된다'(25.8%), '의료인력이 이미 충분하다'(12.8%) 등을 들었다.


공공의대 신설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54.3%으로, 찬성과 반대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공공의대 신설정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료부족이 개선된다'(30%) 및 '접근성이 향상된다'(20.6%)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반대 이유로는 '서비스 수준이 하락한다'(23.4%)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공병원은 민간병원에 비해 상대적인 병상당 수입이 낮은 편으로, 이러한 공공병원 적자의 30%가량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하게 된다.


공공병원이 적자가 발생하여도 운영하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태도는 '적자가 나더라도 유지해야 한다'가 41.9%, '적자가 나지 않는 수준에서 운영해야 한다'가 40.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에서는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이 연계해 의사·수련의 파견 및 위탁 경영 등을 할 수 있게 함'이 4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홍윤철 진흥원장은 "의사인력 증원,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 코로나19 겪으며 의료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본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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