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대상 인력이 근무?…보라매병원 "사실 아냐, 강경 대처"

노조가 주장한 '격리조치하지 않은 간호사 6명' "밀접접촉자 아냐"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2-09 15:34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병원 내 집단감염과 간호인력 부족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보라매병원이 의혹에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9일 "인력 부족 문제로 자가 격리 대상자를 격리조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병원은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먼저 '자가격리 대상 직원이 '격리 지침'도 못 지켜 직무배제 되지 않고 근무 중이라는 주장에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보라매병원은 "방역당국에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간호사는 모두 2주간 업무배제 및 자가 격리 중이며, 노조가 주장한 '격리조치하지 않은 밀접접촉 간호사 6명'은 역학조사 결과 자가 격리가 필요한 밀접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인원은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진료했으며, 두 차례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근무배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이는 역학조사 결과 및 격리지침에 따른 조치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보라매병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 보건소의 역학조사 및 격리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는 인지 순간부터 즉각적인 업무배제 및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밀접접촉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분류는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보건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병원에서 임의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


병원 측에 따르면 2월 9일 기준 확진자 7명을 제외한 327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검사결과 음성이나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은 모두 직무제한 및 자가 격리 중에 있다. 


나아가 인력 부족으로 격리가 필요한 직원을 격리조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보라매병원 측은 "이미 확진자 발생 병동에 대해 신규 입원을 즉시 중단하고, 재원 환자의 이동 동결 및 폐쇄조치를 완료한 상태이다"며 "해당 병동은 가동할 수 있는 84병상 대비 현재 33명의 환자가 치료 중에 있어 격리 조치를 감안하더라도 치료 인력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며, 밀접접촉 환자들은 별도의 격리공간으로 이동해 증상모니터링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밀접접촉자가 아닌 의료진마저 2주 격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방역 당국의 격리지침 및 역학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근거 없는 주장이다. 불필요한 의료 인력의 업무배제는 병원 의료시스템의 마비와 함께 기존 환자 진료에 큰 피해를 불러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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