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집약된 '서울시'도 "공공의료 인프라 필요" 아우성

"코로나19 이후 공공보건의료 인식변화는 63.5%가 긍정적 변화"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2-22 12:00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관이 가장 집약된 서울시에서도 '공공의료 인프라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신종감염병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은 22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분야 정책현안 여론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2021년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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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목적 달성을 위해 서울시에 꼭 필요한 공공보건의료시설 3가지로 ▲비응급 환자도 언제든 이용 가능한 24시간 365일 의료센터(46.6%) ▲종합병원급 서울시립병원(44.7%) ▲응급의료와 중증외상 치료 전문센터(42%)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병원, 여성병원 등과 같은 공공전문병원(39%) ▲시민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소 및 보건지소(36.8%)도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이용이 보장돼야 한다는 시민 요구로 분석된다.

아울러 '공공의료' 역할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역, 계층, 경제 수준에 따른 건강 격차 및 건강 불평등 해소(57.1%)로 가장 높았으며 재해, 재난, 감염병 등 보건의료 위기로부터의 시민 안전과 생명 보장(51.4%), 고액 의료비 지원 등 시민 의료비 부담 경감(28%) 순으로 꼽았다.

재단은 "코로나19로 '보건의료 위기로부터 시민 안전과 생명 보장'이라는 항목을 시기적으로 더 선호할 수 있음에도 '지역, 계층, 경제 수준에 따른 건강격차와 건강 불평등 해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서울시민은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 중 감염병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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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향후 대규모 감염 유행 방지를 위해 가장 시급히 준비해야 할 3가지' 질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역수칙 위반 시 처벌강화가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속한 백신 접종 시행(43.9%)에 이어 코로나19 선별검사 대대적 확대로 조기발견(37.5%)이었으며 시립병원(공공병원)의 병상 확충 등 시설, 의료장비 확충(34.2%), 시립병원(공공병원) 의료인력의 확충 및 처우 개선(33.5%) 순으로 꼽았다.

서울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수행한 역할과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인지도 측면에서 서울시의 코로나19 검사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94.6%)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조사 및 정보 공개(74.7%),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장소의 소독 및 방역관리(71.5%) 순이었다.

반면,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는 28.9%로 시민의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재단은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보면서 코로나19 발생 전·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변화는 63.5%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부정적으로 인식이 변화했다는 응답은 6.2%이었다"며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변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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