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2차 모집 마무리, '빅 5병원' 정원 무난히 채워 안도

의대생 국시 거부로 수련병원 인턴 1,2차 나눠 모집
1차 미달 가톨릭·서울아산·연세대의료원, 2차서 모두 채워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2-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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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지난해 의대생 국가고시 응시 거부 여파로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 수련병원 인턴 모집이 마무리됐다.

지난 1월 26일 진행된 1차 인턴 모집 당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빅 5병원들 조차 정원을 채우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마무리된 2차 인턴 모집에서는 빅 5병원 정원은 무난히 채웠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수련병원 2차 인턴 모집일정은 전·후기 통합으로 2월 21일부터 22일 17시까지 진행했다.

추가모집은 2월 26일 17시까지로 합격자는 최종적으로 2월 28일에 발표되는데, 기존 모집인원 2,209명에 1차 모집에서 미달된 244명이 포함돼 총 2,453명이 선발된다.

메디파나뉴스는 지난 22일, 마감된 2차 인턴 모집과 관련해 일명 '빅 5병원'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톨릭중앙의료원(통합 수련)은 148명 정원에 192명 지원, 삼성서울병원 85명 정원에 104명 지원 , 서울대병원 123명 정원에 133명 지원, 서울아산병원(자병원 포함) 88명 정원에 105명 지원, 연세대의료원(자병원 포함) 100명 정원에 105명이 지원해 모두 1차 경쟁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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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2일 오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1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시행된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전체 2,709명 응시자 중 2,643명이 합격해 97.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인원들이 그대로 수련병원 인턴 신청을 진행했고, 이중 총 2,453명이 선발된다.

이처럼 두 차례에 걸쳐 인턴 모집이 진행된 것은 지난해 의대생들이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국시 거부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의정합의 이후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황에서 423명이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응시해 365명이 합격했다. 이 인원들이 1차 인턴 지원에 나선 것.

이후 정부가 연쇄적인 의료인 수급 문제 우려에 따라 1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진행했고, 약 2,709명이 응시해 2,643명이 합격해 2차 인턴 지원을 한 것이다.

1차 인턴모집에서는 정원에 비해 지원자가 적어 대형병원도 미달 사태를 겪었고 지방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전북대병원만이 15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겨우 경쟁률 1을 넘겼다.

구체적으로 가톨릭의료원(통합 수련)은 70명 정원에 62명 지원, 서울아산병원(자병원 포함)은 43명 정원에 42명 지원, 연세대의료원(자병원 포함)은 48명 정원에 47명 지원으로 '빅 5병원'이 미달을 기록했다.

하지만 2차 지원에서는 2021년도 인턴 정원 3,213명 중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수도권 대형병원부터 정원을 충족하는 것이다.

병원계 관계자는 "1차 인턴모집에서 정원 대비 지원자 수가 적어 대다수 수련병원 미달이 속출했을 것이다. 하지만 2차 인턴모집에서는 정원만큼 많은 지원자가 있기에 대형병원 인턴 정원은 무난히 채웠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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