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젯 제네릭 허가 일단락 되나…89개 제약사 허가 완료

계단형 약가 고려 시 추가 허가 가능성 낮아…5월 급여 전망
자료제출의약품과 경쟁 예고…알박기 우려 여전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03-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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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달 MSD 아토젯의 제네릭 품목을 허가 받은 제약사가 총 89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토젯 제네릭은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총 89개사 256개 품목이 허가됐다.
 
계단형 약가제도에 따라 2월 중 보험급여를 신청한 약물들이 동일한 약가를 받고, 3월에 허가를 받아 보험급여를 신청할 경우 기존 최저가 대비 85%의 약가를 받게 되는 만큼 향후 허가를 받는 제약사가 추가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보험급여를 신청한 뒤 3개월 이후부터 급여가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토젯 제네릭들은 5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되는 점은 앞서 지난 1월 허가를 받은 종근당 위탁생산 제품들과의 경쟁구도다.
 
임상시험을 통해 재심사기간 만료 전 허가를 받은 종근당이 위탁생산할 업체를 모집, 총 22개사가 뛰어들어 지난달 허가를 받았다. 이 품목들은 한 달 먼저 보험급여를 신청한 만큼 오는 4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먼저 시장에 진입한 품목들이 우위를 보이게 되지만, 자료제출 의약품인 종근당 위탁품목과 제네릭 사이의 출시 시점 차이가 한 달에 불과해 먼저 진입하는 이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특히 제네릭 품목들이 종근당 위탁품목 대비 낮은 약가를 받게 되는 만큼 가격 경쟁을 통해 제네릭 품목들이 되레 우위를 가능성까지 존재한다.
 
단, 소위 말하는 '알박기'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 완전히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종근당 위탁품목 중 과도하게 낮은 약가를 신청하는 품목이 있을 경우 제네릭 품목들은 이보다 낮은 약가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사실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라면 이달 말 복지부의 고시를 통해 알박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고시 전까지는 이 같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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