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로 태반 제작 세계 최초 성공

초기발생 연구 및 임신합병증 규명에도 도움
이정희기자 jhlee@medipana.com 2021-04-08 10:15

日 교토대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람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부터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태반을 형성하는 세포를 제작하는 실험이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소 연구팀은 임신초기까지 수정한 태아의 변화과정을 재현할 수 있고 태반이 관여하는 임신합병증과 불임증 연구에 도움을 주는 성과로 주목하고, 미국 과학저널 '셀 스템셀'에 8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임신 중 태아의 일부로서 만들어지는 태반은 모친으로부터 태아에 산소와 영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동안 자세한 발생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다양한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iPS세포에서도 태반세포를 만들기 어렵고 태반의 발생기전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일반 iPS세포보다 수정란에 가까운 성질의 '나이브형 iPS세포'에 특정 인자를 더해 태반의 토대가 되는 '영양외배엽'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 배엽으로부터 태반을 조직하는 3종의 세포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착상 전후 사람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과정을 시험관 속에서 재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연구팀은 "태반의 발생기전을 알게 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웠던 사람의 초기발생에 관한 연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태반 유래 다양한 합병증을 밝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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