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톡 제네릭 기대 이하?…우판권 13개 중 5개 출시조차 안해

1Q 제네릭 전체 처방실적 5억 원…지난해 3분기 이후 제자리
하나제약 알리덤 실적 '0'…오리지널 처방 실적도 대폭 감소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04-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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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GSK의 만성손습진 치료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의 제네릭들이 지난해 우판권을 받으며 출시됐지만, 출시 1년여 만에 정체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리톡 제네릭 품목들의 전체 원외처방 실적은 5억2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1.1%, 전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출시 이후 제네릭 품목들의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2억3800만 원에서 2분기 3억9700만 원, 3분기 5억7600만 원까지 늘었으나, 4분기에는 5억700만 원으로 줄었다. 올해 1분기에는 소폭 회복되기는 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여전이 낮은 수준인 것은 물론 사실상 지난해 3분기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선판매품목허가까지 받고도 출시하지 않은 품목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알리톡 제네릭 시장의 한계를 방증하기도 했다.
 
알리톡의 우판권을 받은 품목은 총 13개였지만, 이 가운데 일양약품 알레인이 품목을 취하한 것은 물론 파비스제약 알리톤과 동화약품 알리트노, 맥널티제약 엠톡, HK inno.N 케이알리티논은 출시조차 하지 않았다.
 
CTC바이오 핸드알리의 경우 우판권을 받고도 출시를 하지 않고 있다가 올해 1분기가 돼서야 출시했으며, 지난해 4분기 출시된 하나제약 알리덤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없었다.
 
또한 지난해 허가 받은 콜마파마 알티논과 더유제약 아리톡 역시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제약사들이 알리톡 제네릭의 허가를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시장성으로 인해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풀이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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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네릭 출시 이후 오리지널인 알리톡의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알리트레티노인 제제 시장 자체가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리톡의 지난 1분기 실적은 8억5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5%, 전기 대비 23.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알리트레티노인 제제 전체 실적은 14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19.8% 증가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14.7% 감소해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 제네릭 품목들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주요 제네릭 품목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동구바이오제약 팜톡이 전년 대비 255.6%, 전기 대비 19.5% 증가한 1억9700만 원으로 제네릭 품목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메디카코리아 알티톡이 전년 대비 128.9% 증가, 전기 대비 8.0% 감소한 1억2200만 원, 대웅제약 알리가는 전년 대비 14.9% 증가, 전기 대비 13.3% 감소한 1억4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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