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비중 늘리는 보령제약, '온베브지' 도입으로 일보전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독점 계약
항암제 품목 확대 지속…화이자 '자이라베브'와 경쟁 전망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05-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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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포스트 카나브'로 항암제를 내세우고 있는 보령제약이 이번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도입, 항암제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온베브지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베브지는 로슈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 전이성 직결장암과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보령제약 입장에서는 이번 온베브지가 첫 번째로 도입한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로, 항암제 사업 강화에 따른 품목 확대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셈이다.
 
최근 보령제약의 항암제 사업 행보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로슈 '젤로다', 2015년 릴리 '젬자', 2016년 삼양바이오팜 '제넥솔'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젬자의 국내 판권 및 허가권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인 'BR2002'의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예산 신공장에서 '벨킨(성분명 보르테조밉)'을 생산하는 등 연구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보령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온베브지를 도입한 것으로, 기존 제품에 더해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추가함으로써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고 나선 셈이다.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항암제 역량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방침인 만큼 이번 온베브지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품목에 있어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온베브지의 오리지널인 아바스틴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1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국내에 허가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온베브지 한 품목 뿐이었으나, 지난 17일 화이자가 '자이라베브'를 허가 받아 오리지널까지 총 3개 제품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오리지널의 매출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으로 매우 큰 만큼 보령제약도 적지 않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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