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낙찰 등 혼란에 빠진 입찰시장, 협회 팔 걷고 나선다

의약품유통협회, 특별위원회 구성…문제점 파악 등 해결책 마련 나서
입찰제도 개선 등 논의 박차…전자어음 만기 축소에 대금 결제 개선도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1-05-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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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의약품입찰시장이 점차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혼란에 빠지는 가운데 유통협회가 해결책 마련을 위해 나설 전망이다.
 
특히 의약품 입찰 시장 질서를 잡기 위해 의약품유통협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해결점 찾기에 나서고 있어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최근 병원유통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찰 시장, 병원 거래 대금 결제 개선, 입찰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협회는 위원장에 前병원분회장이었던 고용규씨를 선임하고 의약품 입찰 문제 해결이라는 과제를 맡겼다.
 
의약품유통협회는 병원유통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많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청취중에 있고 향후 거래질서-약업계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입찰과 관련한 공문을 보내고 개선책과 함께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2~3년전부터 의약품 입찰 시장은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저가 낙찰 등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입찰 시장이 전국구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회원사들간 불신이 조금씩 쌓여가면서 협회 회무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문제는 저가낙찰과 관련한 사항이 각 회사의 거래 정책인 만큼 협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어렵다는 점도 난관이다.
 
이에 따라 협회도 이같은 입찰 시장 문제를 인식하고 당장 해결점을 찾기 보다는 회원사들간 소통을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인 것.
 
즉 다만 손해를 보면서 입찰을 진행하는 것 보다는 단 1원이라도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파악된다.
 
해당 위원회에서는 입찰 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어음과 관련한 사항 등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는 2016년 개정돼 2018년부터 시행된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자어음 최장 만기기한이 단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는 전자어음 최장 만기 기한이 기존 5개월에서 4개월로, 또 5월 30일부터는 전자어음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개월을 초과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이에 현재 회진기일과 전자어음의 만기일이 상이함에 따라 업체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전자어음법과 약사법과 충동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규 위원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치열해지는 의약품 입찰 시장과 병원 시장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들과 많은 소통을 할 것"이라며 "당장 입찰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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