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보다 뛰어난 '여과법', 활성화 위해 수가 마련해야"

투석치료보다 생존율 우수하지만 국내 혈액투석 환자 17%에 불과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6-09 12:00

123.jpg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일반혈액 투석보다 '혈액투석여과법'이 환자 생존율이 높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있어 관련 학회가 활성화를 촉구했다.

대한신장학회 산하 혈액투석여과 연구회 양동호 회장 (차의대 병원)은 "혈액투석여과 치료는 기존의 혈액투석과는 차별화된 치료방법이므로 현재 적용되는 일반 혈액투석 수가와는 별도 수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수가에는 초순수수의 생성, 여과투석막, 추가 의료노동 등이 반영되는 실질적인 급여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혈액투석여과 치료는 기존의 혈액투석 치료에 여과 방법이 더해진 것으로, 물의 순도를 높이고, 중분자 크기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기존 혈액투석 방법에 비해 우수한 투석 방법으로,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투석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투석치료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위해서는 물의 정화, 혈액투석여과 치료용 투석막이 필요하며 세척 등을 위한 의료노동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 따라서 별도의 수가 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양 회장은 "우리나라서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전체 혈액투석 환자의 17%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혈액투석여과 치료 수가가 일반 투석치료 수가로 책정되어 있어 임상현장에서 손해를 무릅쓰고 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혈액투석여과 치료에 대한 별도의 급여화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이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국내 투석 환자들도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도 "혈액투석여과 치료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투석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라고 밝히고 학회에서는 혈액투석여과 치료 가이드라인 및 보험 수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학회ㆍ학술]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박민욱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회원가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