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안경' 온라인 판매 논란…안과醫 "국민 눈 건강 위협 우려"

안과醫 "안경 시력 개선뿐 아니라 치료 목적 활용, 오차 있으면 문제"
안경사협회, 국민청원 통해 '한걸음모델' 정책 철회 여론 모아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6-26 06:06

 

1. 안경사법.jpg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정부가 도수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안경사들과 이스트소프트 등 신사업자들 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안과 진료와 관련이 깊은 안과의사들이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해당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도수 안경의 온라인 판매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논란 때와 동일한 입장이다.

대한안과의사회 관계자는 25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를 통해 "안경은 안경사 손을 거쳐 직접 맞추고 문제가 있는지 보고 정확한 교정 이후에 활용해야 한다"며 "단순히 안경이라는 물건만 배달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안경 처방전에 도수를 환자가 입력을 할때 오기입 할 수 있고 대충 입력할 수 있다"며 "안경이 단순히 시력 개선뿐만이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데 오차가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어린이는 시력이 계속 변하는데 이에 대한 셀프 처방은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다초점 렌즈도 전문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앞서 안과의사들과 안경사협회는 '안경사 단독법' 제정 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국민 건강권 수호라는 대전제하에 이번 정책에는 같은 입장에 선 것이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한걸음모델 신규 대상과제로 안경 온라인 판매서비스 등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그러자 대한안경사협회가 당장 반대에 나섰다.

지난 22일 안경사협회는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분석이나 도덕적 의식도 없이 이윤추구를 위해 국민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눈을 볼모로 전문성이 없는 정부 부처가 만든 실증특례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정부와 국민을 호도시키려는 행태에 분노한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나아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지난 15일에 '국민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안경사 전문성을 무시하는 의료기기 안경의 온라인 판매 정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2. 국민청원.JPG


안경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안경은 개인별 시습관이나 시기능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굴절검사를 통해 완성이 돼야 하는 중요한 의료기기로 대면을 통한 매우 높은 수준의 검사와 조제 및 가공. 피팅 이라는 과정을 통해야만 하는 고난이도의 전문 분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수 안경의 온라인 판매는 고용창출이나 국민편의와 거리가 먼 정책으로서, 일개의 업체의 이익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다. 이는 전형적인 탁상공론 행정이며 정부부처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안경 온라인 판매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정부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안경사협회 반발로 무산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한 안경쇼핑몰이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이번에도 안경사협회와 안과의사들이 반대 입장으로 향후 정책이 수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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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시민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안경은 안경사에게
    2021-06-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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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한빛부
    온라인 판매로 인해 한번 나빠지면 돌이키기 어려운 눈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중지해야 합니다.
    2021-06-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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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온전히
    잘하고 있는 안경을 웬 온라인판매!~ 국민의 눈건강을 위해 온라인 판매를 반대합니다!~
    2021-06-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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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알리아
    현대인에게 안경은 우리 몸의 눈입니다. 안경이 물건도 아니고 ㅜ 웬 온라인 판매!? 무식한거 아닙니까?!~~온라인판매 절대 반대합니다!~~
    2021-06-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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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시민
    안경을 인터넷으로!안경도수도모르고.알지도못하는 단어 숫자..인터넷주문하면 몇칠씩 기다려하는디.당장 안경없으면,운전도못하는하고 컴퓨터도않되는지역은 어쩌고 잘맞는지 것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난 안경 인터넷 판매반대입니다. 안경은 안경원에서 안경사가 해줘야 안심합니다.
    2021-06-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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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성하라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이란 말이 있습니다국민의눈이소중합니다정부는각성하라온라인~절대판매반대합니다
    2021-06-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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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안하는 안경사
    진료 및 수술은 의사에게 검사는 안경사에게. 병원에서 검안하는 사람도 안경사입니다..ㅎㅎ
    2021-06-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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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안하는 안경사
    시력 교정과 양안시 시기능에 대한것은 현실적으로 병원에서 하기 어렵고 거의 하는일이 없고 해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안경사가 합니다. 그러므로 안경원에서 전문 검안을 받으시는것이 훨씬 낫습니다.
    2021-06-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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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시기
    이정부는 뭐가 우선인지 인지를 못한다 몇 온라인판매 사업자를 위해 국민의 눈건강을 도외시하고 5만의 안경사와 20만의 가족을 내팽기치려하네 제도 개선은 온라인 판매가 아니라 어른신들 근용돋보기 안경을 보험으로 처리해드리는게 우선이다
    2021-06-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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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인호
    눈은 몸의 등불 입니다! 구민들의 눈이 소중함을 진정으로 느끼는 위정자들 이라면 이런 졸정책을 수렴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안경을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정부라면 가뜩이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허둥지둥 유리방황 하다가 깊은 늪수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 의식을 잃을게 뻔합니다! 안타깝습니다!!!
    2021-06-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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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박멸
    여기 댓글 다는 넘들은 다 호구들만 모였나 ㅋㅋㅋㅋ 아니 안경을 온라인에서 팔게하면 소비자들이 이익 보는거지 경쟁이 심화되니까 가격은 내려갈것이고 안경사 폭리 취하는거 모르니 너희 벌레들은?? 에휴 잘하는짓이다.. 국민눈건강을 위해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쉽게 팔게되면 가격경쟁도 적극적으로 해야되고 폭리 매매 못하니까 그런게 아니고?? 양심좀 있어라 ㅋㅋ 그걸 국민 눈건강으로 포장하냐
    2021-06-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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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박멸
    청원도 안경사가 냈잖어 ㅋㅋㅋㅋㅋ 어휴 여기서 정부 욕하는 벌레들은 대체 대갈빡에 뭐가 들었노? 니들 다 안경사들이지?? ㅋㅋ 그래서 국민 운운하면 눈건강 어쩌구 프레임씌우는거 다 알어 ㅋㅋㅋ 에휴 양심좀 있어라 폭리 폭익 작작 헤쳐먹고 ok??
    2021-06-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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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막멸
    시력검사쯤이야 니들보다 안과가서 공짜로 훠얼씬 체계적으로 할수 있다 ㅋㅋㅋ 니넨 안경사들 기껏해야 숟가락 가리고 숫자 읽는거보다 수천배는 훨씬 정밀하게 ㅋㅋㅋㅋ 거기서 시력안다음에 온라인으로 원하는 안경 디자인 투명한 가격경쟁으로 사게 되면 이거야 말로 진정한 국민이득이고 소비자 이득이다 ㅋㅋㅋㅋ 찔리지 ㅋㅋ?
    2021-06-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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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박멸
    제발 좀 솔직해져라 ㅋㅋㅋ 3류언론사에 기사뿌리고 댓글 떵냄시나고 니네 밥그릇챙기려는걸 국민눈건강? 이라고 포장말자^^
    2021-06-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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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솔직히 안경테는 판매한다해도 안경 렌즈까지 온라인에서 판매 하는 곳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도 저렴하게 구입 할수는 있지만 ~ 안경렌즈 품질은 저하되고 제대로 된 서비스도 못 받고 결국에는 국민들 눈 건강만 해치는 일이 될듯 하다 ~ 나라면 조금 돈 더 주고 안경점에 가서 맞출듯 하다 ~ 국민들 혼란만 가져올듯 ㅎㅎ
    2021-07-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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