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A'로 활로 모색 나선 보령제약, 자금 확보 '순항'

유상증자 규모 985억 원 확정…'레거시 브랜드' 투자 규모 700억 원
'카나브' 이은 추가 성장동력 확보 필요…글로벌 기업과 논의 중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07-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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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포스트 카나브'를 찾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 중인 보령제약이 유상증자를 통해 레거시 브랜드 인수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이달 진행하는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이 1만7,750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발행가액 확정에 따라 보령제약은 총 555만 주를 발행하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98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예정했던 발행가는 1만8,050원으로, 총 1,00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발행가액이 낮아지면서 확보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소폭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자금 조달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보령제약의 신사업 추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제약은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레거시 브랜드(Legacy Brand) 인수를 위해 7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은 이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령제약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레거시 브랜드를 확보에 나선 것은 카나브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카나브 패밀리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보령제약의 전체 매출 중 카나브 패밀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에 달한다.
 
그런데 카나브의 특허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향후 제네릭 출시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며, 그 일환으로 보령제약은 레거시 브랜드 인수라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보령제약 측에 따르면 암과 CNS,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5대 질환 범위 내에서 인수 대상을 찾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인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유상증자 완료와 함께 조만간 인수할 레거시 브랜드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수 확정 이후 보령제약은 국내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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