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교류 숨통 트였다"…지원 대상 확대 '통큰' 결정에 안도

지원 대상 460개 단체에서 전체로 확대…병원 연수강좌도 지원 가능
의학회, 코로나19 지속으로 1년 연장 예측…추계학술대회 예정대로 진행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7-0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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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에 발맞춰 한시적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이 1년 연장됐다.

구체적으로 지원 학회·학술대회 규모 확대와 광고 금액 상향, 차등지원 안이 마련되면서 학술 연구 및 교류에 윤활유를 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학술국 A관계자는 "올해 6월 말까지 의협, 의학회 산하단체에서 진행하는 정기학술대회만 인정됐다. 지난 1년간 온라인 방식이 자리를 잡았고 온라인 학술대회가 일반화가 됐다"며 "그러나 이렇게 코로나가 길어질 줄 몰랐기에 지원 기준에서 소외된 의료기관 및 학회에서 기준 마련에 대한 요구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1년 연장된 연장안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광고 지원 대상 제한이 없어졌고, 차등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 범위 확대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일 의료기관 심포지엄, 전공의 교육, 연수강좌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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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까지 요양기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학술대회 광고 지원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건당 최대 100만 원씩 2건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더는 행사를 미루기 어렵던 차에 지원 기준이 마련되자 의료기관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개원의 대상, 특정 질환 온라인 연수강좌 등이 더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소재 대형병원 B관계자는 "지난해 병원 차원에서 진행되던 심포지엄, 연구강좌 등은 올스톱 됐다. 유례없는 신종감염병 사태 속에 의료기관 내 감염이 될 경우에는 심각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되고 과거처럼 지역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차에 온라인 연수강좌 광고 지원 기준도 개선돼 하반기부터는 더 많은 자리가 마련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록 심포지엄, 연수강좌, 전공의 교육 등이 여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지만 이마저도 다행이라는 분위기이다.

아울러 의학회와 의사협회 산하 단체 경우,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한시적 지원안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추계학술대회를 앞둔 학회 C관계자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온라인 기준 자체가 없어서 하반기에 예정된 학술대회 광고지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올해는 한시적이지만 지난해 마련된 기준이 연장될 것이라 보고 준용해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스 지원 금액이 건당 200만 원에서 오프라인 행사 기준인 300만 원까지 상향돼 큰 학술대회 규모보다 억제됐던 부분이 풀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한시적 지원 연장안에 따르면 광고금액이 학회 규모 및 참석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는데 건당 300만원 이상 지원을 위해서는 전년도 학술대회 참석자 수가 800명인 이상인 경우 가능하다.

대한의학회 D관계자는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1년 연장은 기정사실화였고 부스 지원 금액 상향은 기존 지원학회들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계학술대회 준비는 크게 차질이 없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그동안 병원이나 지역시도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연수강좌 지원을 포함해 해달라는 요구가 컸는데 이번 지원안에 이 부분이 반영돼 향후 학술과 최신지견 교류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전했다.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돼 불확실성이 제거돼 순조롭게 학술대회는 진행된다.

하지만 신종감염병 사태가 지속돼 오프라인 모임이 여전히 제한돼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자의사회 E관계자는 "지난해 집행부 출범 이후, 딱 한차례 오프라인 식사만하고 대면으로 교감하지 못해 아쉽다. 또한, 지난해 예정된 세계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도 두 번이나 밀려오는 8월 20일부터 온라인으로 그냥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으로 최신지견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직접 얼굴을 보고 소통하는 것이 최고이기에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과의사회 F관계자도 "이렇게 온라인 학술대회 기준이 완화돼 풀린 것이 학술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다행이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안정돼 빨리 오프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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