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열린 춘계학술대회 "백신 접종자만 입장" 특단 조치

정형외과학회, 한차례 연기에도 행사 하루 전 확진자 폭증
과 특성상 오프라인 행사 진행해야 "방역대비 철저"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1-07-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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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코로나 일일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7일 0시 기준 1,000여 명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도 가능할 것이다"고 시사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바로 앞둔 학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학회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자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며 철저한 방역 대비를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이하 학회)는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학회 측은 '춘계학술대회 참가자 방역지침'을 통해 "정부 방역 단계 완화조치가 연기돼 행사가 2단계 기준으로 운영된다"며 "회의장에는 좌장과 연자, 최소 운영인력 외에는 백신 비접종자는 입장이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학술대회 모든 참가자 중 백신접종 완료자는 학회 이메일로 질병관리청에서 발급한 접종 완료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단 비접종자는 전시장에 마련된 영상룸에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그동안 학술대회장 입구에서 사전문진표 작성과 온도 체크 이후, 스티커를 부착한 이후 입장은 가능했지만, 백신 접종자만 입장 가능하게 하는 것은 처음이다.

절기 상 여름에 열리는 이 학술대회 명칭에 '춘계'가 들어간 것은 이미 행사가 한번 연기됐기 때문.

학술대회는 당초 지난 4월에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아 오는 7월 8일부터 7월 10일로 미뤄졌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김희중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 감염의 걱정 없이 학회를 개최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 다변화를 위해 알찬 구성으로 준비해 왔지만,코로나 방역단계가 약화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대면학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시기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약의 기전을 다루는 내과계와 달리 정형외과는 팔, 다리 및 척추를 구성하는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진료를 하기에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강좌가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지난해 춘·추계 시즌에도 정형외과의사회, 학회는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학술대회 규모 축소와 온라인 개최 방안 등 많은 대책을 고심했지만, 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연기가 가장 나은 방법이라 생각됐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학술대회 바로 직전인 7월 6일 코로나 일일확진자가 1,212명을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최다 확진자 기록을 쓰며 긴장감 속에 학술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등하자 학회는 2층과 3층 입장 방역 동선을 미리 공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 조치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처럼 학술대회 입장자를 백신 접종자로 제한했지만, 행사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과계 학회 관계자는 "7월 초 기준으로 의사들은 대부분 백신 1차 접종이 끝난 시기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자를 기준으로 입장 제한해도 행사진행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만약 의사들이 모인 학술대회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에 그 어떤 곳보다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우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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