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도저히’…반품 기준 불합리 제약사에 개선 요구 시작

약사회·제약바이오협회·유통협회 등 3개 단체 반품 문제 해결 본격화
첫 대상기업들 윤곽…반품 불가 등 불합리함 과도한 10여곳 내외 선정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1-07-08 06:00

 

20210310183922_bqziqfcs.jpg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최근 약사회·제약협회·유통협회 등이 반품 해결에 나선 가운데, 일부 제약사들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진행 될 전망이다.
 
이는 불합리한 기준에 따라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제약사들에 대한 문제 해결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약사회·제약협회·유통협회의 반품 문제 해결의 첫 대상자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들 제약사는 사실상 반품 불가에 가까운 불합리한 기준을 가진 기업들로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포함해 약 10여곳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반품사업의 경우 향후 상시반품의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하다는데 힘이 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현재 내세우고 있는 반품 정책의 기준이 불합리함이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곳 위주로 대상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유통협회는 3개 단체의 해결을 위해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사를 포함해 반품 기준에 대한 내용 등을 정리했다.
 
해당 내용 정리과정에서 업계에서는 각 기업간의 반품 기준이 상이해 이를 표준화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로 대상이 된 제약사 중에는 반품 자체를 불가능하다고 정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일부 다국적제약사는 반품과 관련 된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반품에 대한 의지나 계획이 전혀 없는 곳도 있는 것.
 
이에 따라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내용을 공유, 개선을 요구하되 향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3개 단체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상시반품 필요성도 제기되는데 현 상황에서는 각 제약사의 반품 기준이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고 특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곳에 대해서는 먼저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품에 대한 문제점은 많이 지적됐지만 이번처럼 전체적인 사업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이번에 기준을 정하고 시스템화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번에 기준을 명확히 세우면 향후에도 반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품 문제의 경우 오랜 기간 약사회와 유통협회 등에서 꾸준히 제기한 문제로 최근에는 제약사 등에서도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월에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처리 등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유통]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허성규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회원가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