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 HK이노엔, 시총 1조5천억 적정…매출 6천억대 예고

증권가, HK이노엔 사업구조 종근당·유한양행 유사 주목…‘밸류 적정’
세포치료제 개발 동시에 생산시설 확장에도 긍정적 평가…중장기 변수
올해 MSD 백신 6종 공동판매 영향 매출 확대 가능…6천억 첫 진입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1-07-22 12:06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에이치케이이노엔이 내달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5000억원 내외가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연간 별도기준 매출액이 올해 처음 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내달 9일 상장 예정인 HK이노엔(Inno.N) 공모 시가총액 규모가 14000~17000억원인 것에 대해 적정하다고 봤다.
 
HK이노엔 공모주식 수는 총 10117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5~59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5,059~5,969억원이다.
 
공모 후 상장예정 주식 수는 총 28904499주로, 이에 따른 기준 시가총액은 14452~17054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HK이노엔은 오는 2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이달 말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상장된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HK이노엔 전문의약품 사업구조와 주요품목이 종근당·유한양행과 유사하므로 공모 적정 주가 산정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수익성 지표인 EBITDA가 지난해 1170억원에서 올해 131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적정한 밸류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이 세포치료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는 점까지 주목한다.
 
이에 따르면, HK이노엔은 CAR-T/NK 치료제 플랫폼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과 동시에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GMP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5CAR-T 치료제가 출시됐음에도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고 있어 이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언급된다.
 
서 연구원은 최근 제약업계에서 나타난 외부사례를 보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더불어 생산설비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중장기적으로 기업 밸류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매출 6000억원대 달성 가능성도 제시된다.
 
HK이노엔은 올해 1월부터 다국적제약사 MSD6개 백신 유통·공동판매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원외처방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기준으로 6개 제품 총 연간 매출액은 1,400억원 규모다. 이것이 그대로 매출액에 반영될 경우 HK이노엔은 처음으로 6000억원대 제약사로 올라서게 된다.
 
씨제이헬스케어를 전신으로 하고 있는 HK이노엔은 2016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5109억원을 기록하면서 5,000억원대 제약사로 올라섰지만 이후 2018년과 지난해에 매출 부진을 겪으면서 4년 동안은 6000억원대 제약사로 진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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