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로 커가는 덴탈 의료기기시장…코로나 속 '성장세'

오스템임플란트,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4.7% 증가…중국 점유율 1위 기록
덴탈 장비 업체 '레이'와 디지털 임플란트 기업 '디오' 역시 중국과 공급계약으로 매출 확대 전망
박선혜기자 yourname@medipana.com 2021-07-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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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덴탈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매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015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 44.7% 늘었다. 순이익은 2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4.1% 증가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이 실적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이익률이 13%를 기록했고, 미국(20%) 러시아(12%) 매출이 상승한 것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전략국가인 중국에서의 올해 매출액은 안정적인 거래처 증가, 기존 거래처의 수요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193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도 우상향 하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을 배경으로 매출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디지털 덴탈 장비 업체 '레이'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9.9% 늘어난 218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 해외 지역에 걸친 솔루션 및 장비 판매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지난 2월 중국 최대 치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PE) 케어캐피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하반기 내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JV설립, 생산시설확충 등을 위한 자금조달도 모두 마친 상태"라며 "지역별로는 중국 중심의 아시아와 미국 매출액이 전사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고(高)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임플란트 기업 '디오'는 지난 20일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 확대가 예측됐다.

 

디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6억원,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46%, 109%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회사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31%, 47% 성장하는 등 핵심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중국 의료기기 유통사와 연간 약 80억원 규모의 '무치악 솔루션' 공급계약도 체결해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2022년에는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며 "디오는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와의 협력으로 국내 덴탈 업체 중 영업력이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에서의 성과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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