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일 손잡은 유한양행, 골다공증 경구제 공략 본격화

대웅·제일 위수탁품목 잇따른 허가…7월부터 '라보니' 급여 개시
복합제까지 허가 이어져…180억 시장 하반기 본격 공략 전망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08-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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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유한양행이 대웅제약, 제일약품과 함께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공략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일약품의 라록시펜 성분 제제 '라로베정45밀리그램'을 허가했다. 라로베는 유한양행이 생산하는 품목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라보니'를 허가 받으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라록시펜 성분 제제 오리지널 품목은 알보젠코리아의 '에비스타’로, 에비스타를 비롯한 기존 제네릭들이 라록시펜염산염 60mg을 함유한 것과 달리 라보니는 45mg으로 용량을 줄였다.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함량을 낮춘 것으로, 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유한양행은 라보니의 허가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올해 7월 1일자로 급여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동시에 제일약품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으로, 앞서 지난달 말 대웅제약이 허가 받은 '에비맥스정45밀리그램'까지 두 개 제품을 수탁 받아 생산하게 됐다.
 
유한양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라록시펜 45mg 제제에 콜레칼시페롤을 더한 복합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6월 '라보니디정'을 허가 받은 것은 물론 유한양행이 수탁생산하는 대웅제약 '에비맥스디정'과 제일약품 '라로듀오정'도 함께 허가를 받았던 것.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에비스타를 비롯한 라록시펜 단일제의 전체 매출은 79억 원 규모였으며, 라록시펜·콜레칼시페롤 복합제 시장은 이보다 큰 96억 원 규모를 형성했다. 합산 규모는 176억 원으로 이 가운데 에비스타가 54억 원, 한미약품 '라본디(성분명 라록시펜·콜레칼시페롤)'가 91억 원으로 사실상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 같은 상황에 유한양행은 대웅제약·제일약품과 함께 라록시펜 단일제 및 라록시펜·콜레칼시페롤 복합제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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