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소분사업 대응할 약국 건기식 활성화 모델 '첫 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 네이처퓨어코리아·바이오에비뉴·팜스빌과 업무협약
소량 포장단위 제품 약국에 단독 공급… 건기식 상담·판매 시 참고할 상담툴 개발 예정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1-08-11 12:00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에 대한 대응을 위해 약사사회가 독자적인 약국 건기식 활성화 모델 추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회장 정현철, 이하 협의회)는 네이처퓨어코리아, 바이오에비뉴, 팜스빌 세 곳의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10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약국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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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및 섭취일수가 30일 이하인 소량 포장단위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단독으로 유통하고, 약국이 건강기능식품을 상담⸱판매 시 참고할 수 있는 상담툴(tool)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약사회와 협의회는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생산업체와 수차례 논의를 거쳐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소포장으로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이 대기업 및 제조업체 중심으로 설정돼 특정 업체의 제품만 소분·판매해야 하며 약국은 상담 역할을 하고 상담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점이 배경이 됐다. 


이 때문에 약사회와 협의회는 기업 중심의 시범사업에서 탈피하고 약국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취급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다수의 건기식 업체를 면담하고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협의해왔다. 


김대업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섭취함에 있어 건강관리자로서 약사의 역할을 인식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국의 비중이 증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6개시도약사회장협의회 정현철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동시에 섭취하는 소비자가 많아 부작용을 예방하고 올바르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16개 시도지부와 업체가 협약내용을 원활하게 수행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 약국의 차별화를 통해 약국의 역할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네이처퓨어코리아의 김상준 대표는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약국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에비뉴의 임상진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국의 입지를 넓히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팜스빌의 이병욱 대표는 "플랫폼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오늘날, 약국들이 그 자체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약국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16개시도약사회장협의회 정현철 회장, 대한약사회 김동근 부회장, 한동주 서울특별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전승호 강원도약사회장, 윤서영 전라남도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강원호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장, 박영준 약국이사,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네이처퓨어코리아 김상준 대표, 바이오에비뉴 임상진 대표, 팜스빌 이병욱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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