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출마 제한될까… 양덕숙, 윤리위 징계 확정 여부 귀추

17일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통해 징계 심의·의결 예정
결과 따라 서울시약 선거 변수 가능… 징계 확정 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 예고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1-08-17 06:0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 징계 여부가 오늘(17일) 최종 결정된다.


양 전 원장은 윤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징계 내용이 확정될 경우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고된다. 


이번 결정은 오는 12월 진행되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있어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0210813164109_uxfzftiy.jpg

대한약사회는 17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윤리위원회로부터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관련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이범식 전 대한약사회 약사문화원장에 대한 징계 결정 내용에 대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윤리위원회는 정관 및 관련 제규정에 의거 심의한 결과,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사건 관련 당사자인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에게 선거권·피선거권 제한 6년,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과 이범식 전 대한약사회 약사문화원장에게 선거권·피선거권 제한 4년을 각각 징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는 약사회 기본재산의 관리 처분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게 되는 대의원총회, 이사회, 상임이사회 등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 모든 수입금을 해당 연도 수익에 편입해야 하고 모든 계약은 경쟁입찰 방식을 원칙으로 해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 등이 정관과 규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조찬휘 전 회장, 양덕숙 전 원장은 이번 징계 조치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며 약사회 집행부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특히 피선거권 제한 4년 징계가 나온 양 전 원장의 경우 차기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임이사회 의결 여부에 관심이 높다. 


3년 전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양 전 원장으로서는 절치부심하며 선거 출마를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의결 여부가 뼈아픈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피선거권 제한 4년은 차기 선거 뿐 아니라 3년 뒤 선거 출마까지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더욱 거센 반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양 전 원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이번 징계가 선거 출마를 좌절시키기 위한 행위라고 부당함을 호소하며 향후 대응 계획을 설명했다.


양 전 원장은 "해당 건은 이미 총회의 반대로 무산이 된 일이며, 탄핵 찬반 투표에서도 부결됐고, 검찰 고소에서도 무혐의가 난 건"이라며 "윤리위원회 한석원 위원장은 절차와 대상자의 방어권을 무시하고 6년과 각4년의 피선거권제한이라는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전 원장은 "해당 윤리위원회는 당사자도 불참하고 윤리위원들도 전원 참여하지 않았으며, 참여한 이들 역시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며 "당일 회의를 한 후 바로 그날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불공평한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징계가 이뤄질 경우 통상적으로 피선거권 제한 2년을 넘지 않음에도 각 6년과 4년은 과도하다"며 "해당 윤리위 결정이 상임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경우 이에 대해 가처분 신청 할 것"이라며 "한석원 위원장에게 권한남용에 대한 법적고발조치를 포함한 여러 가지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회를 통해 해당 징계 건에 대한 의결이 이뤄질 경우 통보서 발송된 이후인 18일 가처분 신청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2021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약사ㆍ약국]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이호영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회원가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