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김대업 회장, 약권성금 30억 사용내역 공개하라"

윤리위 징계 결과 반박 이후 두 번째 의혹 제기
"약권성금 사용내역 공개 후 약정협의회 기금 즉시 공개할 것"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1-08-17 06:02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향해 과거 약권수호성금 30억 여원의 사용내역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건과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결과에 대해 반박하며 김대업 회장에게 약권수호성금 3억 여원의 사용 내역을 공개해달라고 한 이후 두 번째 입장을 전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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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회장은 17일 2차 입장문을 통해 "김대업 회장은 30여억원 약권성금 사용내역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조 전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약우회(약정협의회)와 약사회가 함께 만든 3천여 만원의 약권성금은 당시 특별회계로 분류된 것이 아니고 비자금으로 남아있는 기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임 집행부로부터 별도 기금이나 약권 성금을 10원도 인수받지 못한 저에게는 중요한 재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전 회장은 "김대업 회장이 아무리 분회장이나 지부장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약업협의회와 약사회가 함께 마련한 약권 성금 성격의 기금을 특별회비로 판단하는 것에는 큰 오류나 오해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전 회장은 "2000년 초·중반 약권 성금 5만원씩 1년에 약 15억원, 수차례 동안 약 30억 여원 이상 약권성금이 각출됐는데 김대업 회장은 당시 최측근 임원으로서 그 사용내역을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 전 회장은 "저의 6년 회무경험으로는 1년에 5,000만원 정도면 청구불일치해결, 법인약국 유보시키는것에 작지만 아쉬운 가운데도 막아냈는데 30억 여원을 각출하고도 7년여 후에 회장 취임하는데 한 푼도 인계받질 못해서 의아해 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전 회장은 "2011년 상비약 성금 13억200만원 중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10억 여원을 사용하고 투쟁위원장으로서 2011년 11월 22일 전향적 합의를 했다고 일방적 발표를 했는데 그 사용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러한 기금의 사용내역이 공개된 뒤에 저는 약정협의회 기금 3천여만원 내역을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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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대한약사회 회장을 2013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6년 재직하는 동안 회비인상이나 약권 성금을 한 번도 각출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 새로이 시작하는 대한약사회 회비를 3만원 회비 인하 후에 너무 힘들어 임기 2년차에 다시 환원한 적은 있습니다.

 

저는 회원의 공복으로서 회비는 회원의 피와 땀이라고 생각해서 임기 첫해에 무조건 회비를 3만원 인하했으며 그러자마자 청구불일치, 법인약국 등이 현안이 되었고 약학정보원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당시 저는 전임 약정원에서 무얼 어떻게 했는지 알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약우회(약정협의회)와 약사회가 함께 만든 3천 여만원의 약권성금은 당시 특별회계로 분류된 것이 아니고 비자금으로 남아있는 기금 이었습니다.


전임 집행부로부터 별도 기금이나 약권 성금을 10원도 인수받지 못한 저에게는 중요한 재원이었습니다.


김대업 회장이 아무리 분회장이나 지부장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약업협의회와 약사회가 함께 마련한 약권 성금 성격의 기금을 특별회비로 판단하는 것에는 큰 오류나 오해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회계부정 운운하며, 윤리위원회 회부, 법적조치를 요구한 대약의 K감사는 거대 지부장 출신이면서 특별회비와 친목단체 기금도 구분을 못해주면서 폼생폼사로 지부장 임기를 마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가 두 번째 대약 감사를 수행하면서 오직 개인 혼자의 실력으로 대한약사회 회계 감사를 세세하게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김대업 회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2000년 초,중반 약권 성금 5만원씩 1년에 약15억원, 수차례 동안 약30억원 이상 약권성금이 갹출됐는데 그 당시 최측근 임원으로서 그 사용내역을 공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본인의 6년 회무경험으로는 1년에 5000만원 정도면 청구불일치해결, 법인약국 유보시키는것에 작지만 아쉬운 가운데도 막아내었는데 30억원 각출하고도 7년여 후에 회장 취임하는데 한 푼도 인계받질 못해서 의아해 왔기 때문입니다.


또 2011년 상비약 성금 13억200만원 중 9월, 10월.11월 3개월 동안 10억 여원을 사용하고 투쟁위원장으로서 2011년 11월 22일 전향적 합의를 했다고 일방적 발표를 했는데 그 사용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기금의 사용내역이 공개된 뒤에 저는 약정협의회 기금 3천 여만원 내역을 즉시 공개하겠습니다.


            2021.8.17   대한약사회 전(前) 회장 조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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