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양산부산대병원 입찰 개막…치열한 경쟁 예고

서울의료원, 지난해도 80여개 업체 투찰…올해도 눈치싸움 예상
양산부산대병원, 원외시장·2년 단위 등 눈길…전국단위 경쟁 전망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1-08-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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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9월 서울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 대형 의약품 입찰 시장이 열린다. 특히 해당 업체들은 지난 입찰 당시에도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던 만큼 올해에도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나라장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산부산대병원의 의약품 구입 단가계약 입찰 공고에 이어 30일 서울의료원 및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의 의약품 통합 구매 입찰이 진행됐다.
 
이번에 공고가 진행된 양산부산대병원과 서울의료원의 경우 대형 의약품 입찰시장인 만큼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우선 양산부산대병원의 경우 지난 2019년 입찰에 이어 2년만에 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2년간 기초금액이 1,338억원 규모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은 계약기간이 2년 단위라는 점과 함께 원내-원외코드가 단일코드라는 점에서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이미 부산, 경남지역 유통업체 외에 타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지역적인 경계가 허물어진 상태라는 점도 변수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입찰 당시에도 부산지역업체인 복산나이스를 비롯해 삼원약품, 우정약품 등의 참가는 물론 서울지역의 엠제이팜, 대구지역의 부림약품, 비엠헬스케어 등이 참가했다.
 
입찰 결과에서는 엠제이팜, 부림약품, 비엠헬스케어 모두 각각 2개 그룹 이상을 낙찰 받으며 전체 그룹의 대부분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도 마약류 관련 일부 그룹만 참여업체의 지역을 제한하고 있어 전국적인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30일 공고를 진행한 서울의료원 및 서울시 산하 의료원 의약품 통합 구매 역시 원외시장을 노리는 제약사-의약품유통업체들의 경쟁으로 치열함이 더해지고 있는 상태다.
 
A군부터 F군까지 나눠서 총 47개 그룹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인 동부·북부·서남·장애인치과·서북·어린이·은평병원, 시청부속의원,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20년 서울시의료원의 입찰의 경우에도 적격심사제 적용에 따라 대리 투찰 업체들까지 끌어들이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대거 몰렸다.
 
2개사에서 4개사만 참여한 그룹도 있었지만 6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몰린 그룹이 나타났고 일부 그룹에는 81개사가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여기에 지난 입찰에서는 단독품목의 경우 40% 이상의 가격이 하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올해의 입찰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경우 의약품유통업체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9월 두 입찰 시장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최근 국공립병원 저가낙찰 등을 비롯해 의약품 입찰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짐에 따라 업계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협회 차원에서도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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