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의약품 입찰, 서울·대구지역 업체가 주도

6일 14개 그룹 중 6개 그룹 낙찰…6개 그룹 모두 부림약품 싹쓸이
대구 부림약품·서울 엠제이팜·전북 티제이에이치씨 등 전국구 경쟁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1-09-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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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의약품 입찰이 전국 의약품유통업체의 각축장이 된 이후 부림약품이 낙찰된 그룹 모두를 가져갔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6일 나라장터를 통해 실시한 의약품 및 조영제 2,195품목 구입 입찰에는 부산지역을 비롯해 서울, 대구, 전북지역업체들이 참가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입찰의 계약기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1,338억원 규모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계약기간이 2년 단위라는 점과 함께 원내-원외코드가 단일코드라는 점에서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그런 만큼 부산지역 외에 전국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해당 병원에 입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미 지난 2019년에도 부산지역의 의약품유통업체 외에도 전국적으로 타 지역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이런 흐름은 올해에도 지속돼 부산지역 외에도 다른 지역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며 전국구간의 경쟁이 이뤄졌다.
 
우선 부산지역의 경우 복산나이스, 효성의약품, 무지개약품, 우정약품 등이 참여했으며, 전국구 의약품유통업체인 지오영의 계열사인 영남지오영의 부산지점도 참여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의 엠제이팜, 대구의 부림약품, 전북지역업체 태전약품그룹 계열사인 티제이에이치씨가 참가했다.
 
이번 입찰의 경우 13개 그룹 중 4개 그룹은 무응찰, 3개 그룹은 단독응찰로 유찰됨에 따라 6개 그룹만 낙찰됐다.
 
눈에 띄는 것은 해당 낙찰된 그룹은 모두 대구지역 의약품유통업체인 부림약품이 가져가 부산지역 업체들은 한 개 그룹도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9년에도 서울, 대구 지역 업체들이 대부분 낙찰을 받았지만 복산나이스가 일부 그룹을 낙찰시키며 지역 유통업체가 일부 그룹을 챙겼으나 이번에는 이뤄지지 못한 것.
 
다만 아직 7개 그룹의 낙찰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남은 그룹을 어느 지역 업체가 가져가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점차 지역병원의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의 지역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사례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역 병원 일부에서는 이같은 사례가 지속되고 있고, 의약품유통업계에서는 저가낙찰 문제 외에도 지역적인 경계 역시 지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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