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불순물 정산 합의 25개 제약사…"이번 주 내 완료"

약사회-제약사 불순물 초과 검출 회수 제품 정산 합의 논의 중
"약국 행정 부담 커" 조제료 금액 110% 보상 합의… 나머지 제약사 합의문 제출 회신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1-09-10 11:46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사르탄류 아지도(Azido) 불순물 초과 검출에 따라 대한약사회와 제약사 간 합의가 이번 주 내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식약처의 비의도적 불순물 발생에 따른 의약품 회수 시 비용 정산에 대한 사전 합의 조치에 의해 진행 중인 합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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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약사회는 이번 사르탄류 불순물 초과 검출 대상으로 회수된 73품목을 보유한 36개 제약사와 사전 합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36개 제약사 중 25개 제약사가 합의문을 제출했고 씨티씨바이오의 경우 교환 제품이 없어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회사 측이 직접 소비자 교환 요구를 해결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회수 조치 과정에서 제조료 등 추가 정산을 위해 남은 10개 제약사와의 합의만 완료하면 약국에서 별도로 정산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합의문은 환자 교환 의약품의 투약일수에 해당하는 총 조제료 금액의 110%로 보상하는 것을 담았고 가루약 혼합 조제 시 회수 대상 이외의 의약품 구입 비용도 회수 제약사가 정산하도록 했다. 


약사회는 10개 제약사 역시 이번 주 안으로 합의문을 제출하겠다고 회신을 보내 원활하게 합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총 조제료의 110%로 보상하는 것으로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25개 제약사가 합의문을 제출했고 나머지 제약사들 역시 이번 주 안에 합의문을 제출한다고 회신을 했기 때문에 전 제약사와 합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사들과 개별 협의를 해서 교환에 들어가는 교환 보상 비용을 논의해서 110% 정도 합의했다"며 "행위가 이뤄졌을 때만 보상을 하도록 했다. 발표가 되면 문의는 1차적으로 이용하는 약국에 묻는 경우가 많다. 해당 제품인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약국의 행정적 불편함은 클 수밖에 없어 보상 비용을 논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사전에 제약사들과 협의를 하기는 했지만 몇 개 품목이 불순물 기준을 초과하게 될 지는 미리 알지 못했기 때문에 교환 합의문이 작성되는 부분에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제약사들이 모두 합의를 하게 되면 약국에서는 교환 조치를 하고 정산을 기다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사와 약국 간 정산처리와 의약품 회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의약품교환시스템을 약정원 협조로 구축하고 있다"며 "구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안내한 의약품 교환내역서 서식을 다운 받아서 작성했다가 추후 시스템에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대한약사회와 제약사가 나머지 부분을 진행해 1~2개월 안으로 약국 사업용 계좌에 해당 금액이 입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실장은 발사르탄 구상권 관련 제약사 패소 결정과 관련 제품에 대한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고의적이지 않더라도 제약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판결은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 실장은 "법원의 핵심 결정사항은 고의적이지 않더라도 제품의 하자가 발견됐을 때 제약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으로 봤다"며 "제약사 일부에서 억울하다고 하지만 제약사가 회수나 교환 책임이 있다는 부분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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