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경보제약 마진 인하 제동…상호 상생 '성과'

지난 4월 기존 마진서 2% 인하 추진 통보가 발단
판매 거부 움직임에 협상…향후 상호 존중에 협의 등 약속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1-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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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최근 중소제약사를 비롯해 마진 인하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가 협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1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의약품유통 마진 2% 인하를 추진하던 경보제약이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상생차원에서 마진 정책을 철회했다.
 
해당 건은 지난 4월에 경보제약은 기존 마진에서 2% 인하 방침을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이 통보 이후 경보제약은 의약품유통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손해를 보면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며 경보제약 의약품 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이후 경보제약은 약국 시장 여파 등을 고려해 2% 마진 인하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해당 입장 전달 이후 약국 온라인 시장에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경보제약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카드 수수료에 반품 부담감, 물류비 상승 등의 이유로 인하된 마진으로 약국 거래시 마이너스 영업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반발이 강성해지자 경보제약은 2% 마진 인하 대신 사전 사후로 나눠져 있던 마진을 통합해, 사전 11% 60일 회전을 협상 카드를 내밀었다.
 
이에 의약품유통업체는 기존 대비 약 1% 마진은 인하됐지만 제약사와 상생차원에서 이를 수용했다.
 
특히 경보제약은 최근 약국 직거래 영업을 축소하면서 이에 따른 나비 효과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매출 인상 효과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 약 1% 가량 마진은 인하됐지만 매출이 절대적으로 올라가면서 1% 인하에 대한 충격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경보제약과 의약품유통업체는 향후 마진 정책은 물론 판매 정책 등 시장 변화 시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초에도 중소제약사의 마진 인하가 이어지면서 협회가 대응에 나서 일부 제약사들의 마진 정책이 철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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