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발송 어려워, 온라인투표 실시"… 약준모, 공문 발송

선관위에 온라인투표 실시 촉구…"코로나로 선거운동 제약, 온라인 허용하라"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1-09-16 11:21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약사단체가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우편투표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한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온라인 선거 도입을 촉구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우편선거 실시 발표에 대해 온라인 선거도입 촉구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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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는 공문을 통해 "대한약사회 선관위에서 발표한 선거규정 관련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우편투표만 실시한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온라인투표 실시 요구와 온라인 선거운동 허용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관리 규정 개정을 위한 비대면 대의원총회 또는 서면 대의원총회를 실시해 개정해 주기 바란다"며 "민간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약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민간 서비스 중단을 3개월 연기해 줄 것을 대한약사회에서 요청해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선거운동이 많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도록 규정 변경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약준모 상임위원회는 15일 긴급 회의를 거쳤고 우편투표만 치루는 부분에 대해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판단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상임위원회에서 A이사는 "역대 투표율에 온라인투표율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데, 민의를 따르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B이사는 "대다수의 1인 약국이나, 약사 인력이 빠듯한 약국에서 근무 중에 자리를 비우는 우편발송이 쉽지 않다. 특정 연령대의 특정 성향의 약사님들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이사는 "k-voting 시스템은 이미 지난 4월에 종료예고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6개월간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지금 와서 k-voting 시스템 핑계를 대며 온라인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저의가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약준모는 익명게시판을 통해서도 약사 회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명게시판에서는 '구석기적 방식을 택하다니, 의아한일이 아닐 수 없음',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답답하다', '늙고 병든 약사회를 뿌리뽑고, 젊고 힘있는 약사회를 만들어야한다' 등의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약준모 관계자는 "약준모 상임위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와 대한약사회의 행보를 끝까지 주시하고 1만 7천여명의 약사회원들의 민심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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