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신약 ‘레이저티닙’ 연이어 효과 입증…美 허가 주목

EMSO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확장분석 결과 공개
아미반타맙 단독 대비 우수…타그리소+화학요법 내성에도 효과적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1-09-18 06:09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유한양행 폐암신약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긍정적 임상 데이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조건부허가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ESMO(유럽종양학회)에서는 타그리소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등에 대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병용요법 임상 데이터가 담긴 초록이 처음 공개됐다.
 
초록에는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D 연구 분석 결과와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결과,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A 연구 중간결과 등이 담겼다.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D 연구 분석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내성환자 45명 중 16명에서 치료반응을 나타내 객관적반응률(ORR) 36%를 기록했다. mDoR9.6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지난 6월 열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CHRYSALIS-1 임상결과와 유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그리소 내성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한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임상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이 19%(23/121), mDoR(반응지속시간 중앙값)5.9개월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효능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CHRYSALIS-2 1b상 확장 코호트 A 연구에서는 이전에 타그리소와 화학요법을 받은 총 116명 환자 중 59명이 3·4, 57명이 5차 이상으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받았다.
 
그 결과 3·4차 치료군에서 효능 평가를 마친 28명 중 9명에서 객관적 반응과 부분관해가 나타나 ORR·PR 모두 32%였다.
 
5차 치료군에서는 45명에 대해 효능 평가가 진행됐고, 이 중 6명에서 부분관해가 확인됐다. ORR·PR은 모두 13%였다.
 
코호트 A 중간결과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내성 환자에 대한 2차 치료, 타그리소와 화학요법까지 치료받은 내성 환자 3·4차 치료 모두에서 비슷한 치료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결과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간 의료계와 증권가는 이번 ESMO에서 발표되는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임상 결과가 레이저티닙 미국 조건부허가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평가해왔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코호트 A 연구는 중간결과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긍정적으로 판단된다얀센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타그리소 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적 치료제(BTD) 지정과 조건부허가 등을 신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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