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약 '라미실원스' 시장 위축 불구 제네릭 확대 양상

9월 신규 허가 이어 허가신청 접수…기존 출시 품목 일부는 철수
지난해 시장 규모 50억 원대…동아-삼일 양분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10-07 11:5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GSK의 바르는 무좀약 '라미실원스(성분명 테르비나핀)'의 제네릭 품목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테르비나핀 성분 피부액제의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라미실원스와 동일하게 1회만 바르는 제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일에는 라미실원스 제네릭인 삼진제약 프리좀원스가 허가됐다.

 

시장 자체가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릭 품목은 증가하는 것으로, 특히 기존에 판매 중이던 제품 중 일부는 이미 시장에서 철수한 가운데에도 허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리지널인 라미실원스는 지난 2007년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2009년 삼일제약 티어실원스가 허가를 받아 추격을 시작했다.

 

한동안 추가 품목이 없었으나 2015년 퍼슨이 무조메원스에프를 허가 받으면서 다시 제네릭 품목 수가 늘기 시작했다. 퍼슨의 수탁생산을 통해 조아제약과 신신제약, 경남제약, 유유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광동제약이 차례로 허가를 받았던 것. 지난달 허가 받은 삼진제약 역시 퍼슨에 위탁 생산을 통해 허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에는 동아제약이 터비뉴원스를 허가 받으면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라미실원스의 매출은 34억 원이었고, 동아제약 터비뉴원스가 20억 원, 삼일제약 티어실원스는 16억 원으로 뒤를 이어 제네릭 시장을 양분했다.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78억 원에서 2017년 61억 원, 2018년 58억 원, 2019년 56억 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52억 원으로 다시 한 번 줄어들었다.

 

특히 오리지널을 포함한 판매 품목 수가 2016년 3품목에서 2018년 8개 품목까지 늘었으나, 이후 다시 감소해 지난해에는 단 4개 품목만 실적이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 신규 품목의 허가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후속 품목이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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