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라지나?…"재택치료 활용"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정부, 안전 사용 위한 규정·관리체계로 부작용 해소 가능"
권덕철 복지부 장관 "부작용 우려 있어…의약계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겠다"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1-10-07 17:36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 속에 성장한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의 장지호 대표가 국감장에 출석한 가운데, 신현영 의원이 단계적 일상회보 단계에서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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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우)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를 참고인으로 신청해 비대면 진료를 계속 진행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인으로 참석한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감염병 시기, 환자와 의사, 약사를 연결해 주는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단기간에 이용 건수 30만 건 한 달 거래액 1억 원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 의원은 "자가 격리자들 그리고 아이 셋 가진 직장인은 병원 갈 시간이 없다. 이런 앱을 통해서 상당히 편리하게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가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위드코로나 도입하면 재택 치료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금 일부 구청과 보건소에서는 대안이 없어서 닥터나우와 MOU를 맺고 있다"며, "정부가 제공하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를 오히려 닥터나우가 메꾸고 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비대면 진료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 문제, 올바른 진료와 처방, 복약 지도 보다는 단순 처방, 단순 약 배송 이런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악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특정 병원과 약국의 환자 유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의료 생태계 파괴 등의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의료 생태계에 깨뜨리지 않기 위해 자체 관리 시스템으로 감시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진료 내용을 암호화해서 환자분들의 정보 유출에 조심하고 있고,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회사 10곳 이상이 함께 모여서 이 고민을 같이 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사실 저희는 당장 다음 달부터 비대면 한시 허용이 중단돼서 망할까 걱정을 하고 있는 단계이다. 그런데도 저희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단 한 번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은 이유는 비대면 진료는 단순한 배달 앱과 전혀 다르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향후 비대면 의료에 따른 디바이스 산업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부분에 있어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서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또한 "정부 주도로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민간에서 저희 같은 지원 시스템을 잘 개발했을 경우 정부에서는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규정과 감독 체계를 만들어 준다면 실제로 굉장히 많은 환자분이 잘 쓰시고 있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단이나 심평원에서 건강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병원 정보를 주고 있기는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이 같은 목소리에 권덕철 장관은 "향후 단기적인 일상 회복으로 갔을 때 제일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경증 무증상 환자에 대한 재택 치료 방안이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보다 자가에 있으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 병원과 연계하는 방안과 시도 지자체에서 중점을 두고 하는 방안이 있다. 닥터나우와 같은 이미 존재하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비급여라든지 의약품 오남용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그런 부분들은 관련 의약계의 의견을 들어서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재택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전문가들과 충분히 상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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