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콕시아 제네릭 '우판권 기간' 종료 앞두고 후발주자 나온다

지엘파마 '엘콕시아' 허가…내년 1월 말 독점기간 만료 후 출시 가능
제네릭 추가 진입 '소수' 전망…우판권 제네릭이 시장 확대 가능성도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10-21 06:0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MSD의 COX-2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 '알콕시아(성분명 에토리콕시브)'의 새로운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새로 진입하는 품목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지엘파마의 에토리콕시브 성분 제제 '엘콕시아'를 허가했다.

 

이전까지 허가된 알콕시아의 제네릭 품목은 삼일제약 뉴콕시아와 아주약품 다나콕스, 보령제약 보령에토리콕시브, 알리코제약 알리콕시브, 한국휴텍스제약 알콕시브, 이연제약 에콕시아, 구주제약 에토메드, 하나제약 에톡시아, 한국유니온제약 유콕시아, 테라젠이텍스 테라콕시브 등 총 10개 품목이 있었다.

 

해당 10개 품목은 모두 특허 회피와 함께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짧게는 올해 12월 25일까지, 길게는 내년 1월 30일까지 독점기간을 확보했다.

 

이 같은 상황에 지엘파마가 추가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기존에 우판권을 받은 품목들의 독점 판매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월 이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지엘파마처럼 알콕시아 제네릭 시장에 추가로 진입하는 제품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지널의 매출 규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콕시아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33억 원 수준이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8억4900만 원, 2분기 8억 4800만 원, 3분기 8억3700만 원, 4분기 7억9900만 원으로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올해 1분기에는 7억2200만 원으로 다시 한 번 줄었고, 제네릭이 출시된 2분기에는 6억400만 원까지 급감했다.

 

여기에 10개 품목이 우판권을 받아 시장에 먼저 진입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시장 규모에 비해 경쟁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따라서 추가로 시장에 진입하는 제약사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은 것이다.

 

단, 우판권을 받아 시장에 먼저 진입한 제네릭 품목들이 시장 자체를 확대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제네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있어, 장기적인 시장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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