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 품은 보령제약, 연매출 6000억 원대 진입하나

올 상반기 매출 2942억 원·전년 대비 9.5%↑…자이프렉사 매출 더하면 6천억 근접
하반기 실적 관건…달성 시 5000억대 진입 2년만에 성과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1-10-22 06:0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최근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려가는 보령제약이 올해 매출 6000억 원의 벽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보령제약은 지난 21일 릴리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은 물론 허가권을 포함한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지난 7월 보령제약은 유상증자와 함께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밝힌 바 있는데, 그 일환으로 자이프렉사를 인수하게 된 것이다.

 

주목되는 점은 이를 통해 보령제약의 올해 매출이 6000억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보령제약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령제약은 2942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 

 

보령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5414억 원이었으며, 상반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보령제약의 올해 매출을 단순 계산해보면 5928억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여기에 자이프렉사의 매출이 더해질 경우 보령제약은 올해 6000억 원대에 진입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자이프렉사의 지난해 매출은 142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이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질 경우 인수 시점인 10월 21일 이후 약 24억 원 가량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이프렉사의 기대매출까지 더하면 보령제약은 올해 5952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이는 단순 계산에 따른 추정치인 만큼 보령제약이 실제로 6000억 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올 하반기 실적이 관건으로, 내달 중순 이전에 발표되는 3분기 실적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 2019년 524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5000억 원대에 진입했으며, 따라서 올해 6000억 원을 달성하게 되면 2년만에 6000억 원대로 진입하게 되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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