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마곡 진입 후 연구 성과 본격화…올해 하반기 주목

이달 중 불면증 개량신약 `SS-262` 비임상 종료 계획…1상 추진 예고
8월엔 과민성방광 개량신약 `UIP-620` 1상 성공…3상 IND 제출 추진
지난해 7월 마곡 연구소 이전 후 성과 이어져…연구개발비 지속 확대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1-10-2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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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신신제약이 지난해 하반기 마곡 연구소 시대를 연 이후 본격적으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성과는 올해 하반기 들어 더욱 드러날 것으로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이달 중으로 불면증 치료제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SS-262`에 대한 비임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SS-262는 2016년 4월 시작된 연구과제다. 신신제약은 2016년에 첫 개량신약인 치매 치료제 `신신리바스티그민패취` 개발을 완료하면서 두 번째로 해당 연구과제를 시작했다.
 
SS-262도 리바스티그민패취와 동일한 패취제형이다. 신신제약은 연구 개시 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동물실험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비임상을 시작했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SS-262는 시상하부 시신경교착상핵(SCN)에 존재하는 MT1과 MT2 수용체에 작용해 환자가 수면 중 각성되지 않고 안정적인 수면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년간 연구 끝에 비임상까지 진행된 만큼, 이달 중 비임상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내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등 1상을 추진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신신제약은 지난 8월에도 과민성방광 치료제 개량신약 `UIP-620` 1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면서 연구개발 사업성과를 확보한 바 있다.
 
UIP-620는 SS-262보다 늦은 2017년 2월에 연구가 시작됐지만, 신신제약 주요 연구과제 중 현 진행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
 
다른 연구과제와 마찬가지인 패취제형으로, 무스카린 수용체를 차단해 배뇨근 수축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추고 있다.
 
1상에서는 대조약보다 초기 흡수량이 많아 치료효과 발현시점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고, 전체적인 혈중농도 그래프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대조약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신신제약은 UIP-620가 항무스카린제 부작용인 입마름을 개선시키고, 4일에 1회씩 부착하면 돼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치료제보다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1상 결과를 바탕으로 3상 IND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두각을 드러낸 연구개발 사업성과를 이어가는 동력이 될 수 있다.
 
비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TSM-001`도 올해 말까지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이 향후 계획으로 언급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10월 가천대와 이 물질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한 후 올해 2월 비임상에 착수했다.
 
TSM-001은 전립선 기질조작과 방광경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뇨 흐름 차단을 감소시킨다. 이 역시 패취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신신제약이 지난해 7월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과 함께 연구소를 이전한 이후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1.7%였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1%가 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연구개발비는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총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원 대비 4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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