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자산총계 1조’ 제약사 6번째 진입…2년 새 급증 영향

3분기 자산총계 1조553억, 1조원대 첫 진입…국내사 중 6번째
매출 확대 대비 증가 더뎌와…2018년부터 올해까지 급증세 계속돼
투자·사업운용 확대 가속 의미…유한양행·GC녹십자 추격 구도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1-12-03 06:08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종근당이 국내 제약사 중 6번째로 ‘자산총계 1조원’에 들어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총계 1조553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 자산총계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내 제약사 중 자산총계 1조원을 넘긴 제약사는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5개다.

 

종근당은 이들에 이어 국내 제약사 중 6번째로 자산총계 1조원 규모 제약사 대열에 진입하게 됐다.


자산총계는 기업 외형과 사업운용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신약개발과 판권도입, 사업영역 확대 등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수록 높아질 수 있다.

 

종근당 2015년~2021년3Q 매출액, 자산총계 현황.jpg


이번 자산총계 1조원 진입은 종근당이 2019년에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긴 이후 빠른 성장을 이어가면서 제약업계 매출 최상위권에 있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매출액과 자산총계에 차이가 나타난 것은 2016년부터다. 2015년만 하더라도 종근당 자산총계는 5,763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 5,925억원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그러다 이듬해인 2016년 종근당이 다국적제약사 MSD로부터 대형품목 유통판권을 확보해 매출액을 크게 높인 이후부터, 자산총계와 매출액 사이 격차가 급격히 커졌다. 이 시기 자산총계가 비교적 더디게 늘어난 것도 차이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종근당 자산총계는 2018년 이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219억원이 증가한 것과 달리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에만 2,256억원이 늘어났다.


지난 2년간 나타난 급증세는 올해도 이어져 3분기 만에 1,31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이뤄진 증가 폭보다도 크다.


이같은 급증세는 종근당 자산총계가 올해 1조원에 들어서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또 향후에 급증세가 계속되면 종근당은 빠른 기간 내에 다른 매출 상위권 업체와 맞먹는 자산총계를 기록할 수도 있다.


한편, 국내 자산총계 1조원 이상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만 2조원을 넘은 상태다. 그 뒤를 잇고 있는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가 1조9,374억원으로 2조원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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