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 이용 수정란 '착상' 시험관속에서 재현

불임증 연구 등 활용 기대…윤리적 논란도 우려
이정희기자 jhlee@medipana.com 2021-12-03 10:28

유럽 연구팀 '네이처'에 연구논문 게재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 등 기술을 이용해 수정 후 5~6일 단계의 수정란을 사람의 세포로부터 만들고 자궁내막으로 들어가는 착상의 시작을 시험관 속에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오스트리아과학아카데미 분자생물공학연구소 등 연구팀은 불임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성과로 주목하고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인터넷판에 3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단 생명의 시작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기도 해 윤리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세포로 변화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ES세포), iPS세포 각각으로부터 수정한지 5~6일째인 배반포와 흡사한 것을 만들었다. 또 사람의 자궁내막 조직으로 만든 자궁내막과 흡사한 미니장기를 이용해 내막에 달라붙는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착상은 배아가 자궁내막에 달라붙은 후 수일에 걸쳐 내막에 들어가 완료된다. 착상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며, 현재로서는 자궁내막에 달라붙는 최초의 단계밖에 모델화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람의 수정란 연구는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정 14일 이후에는 배양하면 안된다는 국제적인 룰이 있다. 이번 연구는 수정란 그 자체는 아니지만 수정 후 13일에 해당하는 시점에 배양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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