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3.03.10 14:41
안과 교수가 말하는 녹내장과 백내장, 차이점은?
녹내장은 안압, 혈액 공급의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시신경에 생기는 질병이다.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요한 질환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생소한 질환이다. 녹내장은 낯선 질환이기도 하지만 백내장과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진료현장에서 "녹내장은 백내장과 다른 건가요?", "백내장은 수술을 한다는데 녹내장도 수술해서 고치나요?" 등 질문이 많이 쏟아진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서울 교수는 오는 12일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내장과 백내장에 대한 차이점을 소개했다. 매년 3월 한 주는 세계녹내장협회가 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으로, 세계 안과 의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3.03.09 06:00
[G스캐닝下] 진실을 알고도 '필요 vs 불필요'…당신의 선택은?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고령(만35세 이상) 산모의 증가로 'G스캐닝(이하 지스캐닝)' 검사와 같은 신생아 유전체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스캐닝 검사는 산모들의 만족감이 높고 검사를 진행하는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스캐닝과 관련된 오해로 검사를 고민하는 산모들이 있어 지스캐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스캐닝에 관한 오해들은, 이 검사의 필요성과 연관되어 있다. 검사 결과에 대한 공유가 대부분 안 좋은 결과 보다, 정상 결과에 대한 공유가 더욱 많이 이뤄지면서 꼭 해야하는 검사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산모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 신생아 55명 중 1명이 염색체 이상으로 출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3.08 14:23
코로나 완화, 풀리는 날씨에 늘어난 술자리 속쓰림·복통 주의보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주점 관련 업종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었다는 뉴스가 화제다. 이처럼 주점 업종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소화성궤양이다. 잦은 음주나 높은 도수의 술을 한 번에 마신다면 위벽을 통해 흡수된 알코올이 위벽을 해치고 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을 함께 소화성궤양이라 한다.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대한 공격인자와 점액 등의 방어인자 사이 균형이 깨질 때 위벽이나 십이지장 점막에 상처가 발생해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이 깊이 패면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말한다.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헬리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3.03.07 06:02
[G스캐닝上] 점점 높아지는 고령출산…내 아이를 위해 필요한 이유는?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만35세 이상)에 출산하는 산모가 증가하자, 신생아 유전체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생아 유전체 검사인 'G스캐닝(이하 지스캐닝)'에서는 1년간(21.06.01 ~ 22.06.30) 신생아 55명 중 1명이 염색체 이상으로 확인됐다. 시각·청각 장애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는 만 3세 이전에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자폐성 장애 및 행동장애는 만 2세 이후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 약 77만개 유전자 마커 기반으로 초고해상도 분석이 가능한 '지스캐닝' '지스캐닝' 검사는 신생아의 제대혈이나 발뒤꿈치에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06 09:53
오른쪽 윗배 통증 '담낭염'‥ 방치하면 패혈증 가능성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식사 후 담즙을 배출해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담즙이 배출되는 길목이 여러 이유로 정체되거나 막히면 담낭에 염증과 세균증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는 "담낭염은 통증이 거의 없는 경증 환자부터, 패혈증으로 진행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환자까지 증상의 폭이 넓다. 담낭염이 심하면 담낭 일부가 터져 복막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거나 명확하면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담낭염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3.02.28 16:08
자궁근종 치료법 '약물·중재시술·수술'… 어떻게 결정할까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서 흔한 질환 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과 근종의 크기, 모양, 발생 위치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료법도 다양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근본치료 아닌 보조적인 역할 '약물치료' 정인철 교수는 자궁근종 치료가 필요한 경우로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급증한 경우, 또는 근종이 너무 빠르게 자라는 경우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약물치료, 중재시술, 수술 등 세 가지가 있다. 먼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2.28 09:27
완치 어려운 '림프부종', 적극적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이유
림프부종은 어떤 원인으로 림프관을 통한 림프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퉁퉁 붓는 증상이다. 팔, 다리가 붓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회음부, 아랫배,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 조직 섬유화, 피부 궤양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즉시 치료가 필요한 '연부조직 감염'이 발생해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는 "림프액이 정체돼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 발적, 통증, 전신 발열을 동반하는 '연부조직염(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연부조직염은 즉시 입원 및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심한 경우 한 달에 1~2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24 17:57
심한 두통 한나절 지속되면 편두통 의심해야…치료법은 다양
두통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수준의 편두통은 쉽게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특히 편두통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고통을 받거나 우울감을 호소한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의다. 원인 없이 두통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차 두통 질환'이라고 하는데, 일차 두통 중 가장 중요한 질환이 편두통이다.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 불편할 정도로 상당히 심한 두통이 한나절 이상 지속되고 길어도 3일 안에 스스로 좋아진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듯한 박동성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23 16:38
나이 들면 어지럼증은 당연하다?…빈혈약 자가치료 위험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것이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도 어지럼증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65세 이상에서 병원을 찾는 원인 중 세 번째로 많은 증상이 어지럼증이다. 인간의 생애주기 중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젊은 연령대보다 원인이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95만명이었다. 60~69세에서 어지럼증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 70~79세는 2위를 차지했다. 보통 65세 이후를 노년기로 본다. 65세 이상에서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2.23 10:27
아이가 호소하는 메스꺼움,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고?
아이가 메스꺼움과 체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증상이 짧다면 급체 등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야식을 많이 먹거나 음주, 흡연 등을 하는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나쁜 식습관 등에 의해 소아·청소년 아이들에게도 발병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위·식도 역류질환 유병률은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학 전 아동의 경우, ▲하루 2~3회 이상의 구토 ▲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3.02.22 12:03
방치하면 사망까지… 고령층 '낙상사고' 주의보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골밀도가 낮은 고령층에게 낙상 사고가 발생하면 골절상을 당하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 안전보고서 2021'에 따르면 낙상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75세 이상 낙상 입원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낙상사고 주요 골절 부위 '손목·척추·고관절' 먼저 손목 골절은 넘어지면서 반사적으로 바닥을 손으로 짚으면서 흔하게 발생한다. 골절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작게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21 16:14
부하 적고 허리 좋대서 수영 시작했는데…무리하면 다친다
운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각자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운동이 달라지는데,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운동, 근지구력운동, 스트레칭 등등 다양하다. 그 중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인 데다가 유산소 운동 효과까지 있어 주목받는다. 물속에서는 지상에서보다 중력이 덜 하기 때문에 운동 시 몸이 받는 부하도 덜 하다. 코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요통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반만 맞는 사실이다. 척추에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자유형과 배영은 도움이 되지만, 접영과 평영은 반대로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조현국 연세건우병원 원장(정형외과 척추전문의)은 "접영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2.21 10:06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왜?‥'성장호르몬 결핍증' 의심
주부 김 씨(42세, 여성)은 최근 11살 아들의 작은 키 때문에 걱정이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성장이 조금 늦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고학년이 되고 나서도 키가 앞에서 1~2번째였다.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 받았다. 결국 아이는 성장호르몬 주사제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뇌하수체'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기관이다. 뇌하수체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으로 결핍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3.02.20 14:14
[소프트엔바이오(주)] 의료기기 회수에 관한 공표
[소프트엔바이오(주)] 의료기기 회수에 관한 공표 (위해정도 2) 「의료기기법」제34조에 따라 아래의 의료기기에 대하여 회수함을 공표합니다. 가. 회수의무자(연락처): 소프트엔바이오㈜ 제조부 (070-4105-3292), 품질책임자 (010-3069-5309) 나. 회수대상의료기기: - 일회용내시경생검용기구(허가번호: 제인16-4549호) - 일회용발조절식전기수술기용전극(허가번호: 제인18-4175호) 다. 위해성 정도: 위해성 정도 2 라. 제조일자(유효·사용기한): 2019.10.28.~2022.12.31. 기간동안 생산된 제품 마. 제조번호: - SSO200217001X 외 835건 - CNL23102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17 17:16
젊을 때 바디프로필 남기려다 찾아온 강박…'섭식장애' 주의보
바디프로필을 찍으려다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오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약 2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100인의 도전자가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일반인이 등장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최근 각종 OTT와 SNS에서는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에 대한 환상과 욕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에는 바디프로필이라고 하면 전문 트레이너나 연예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MZ 세대 위주로 젊을 때 아름다운 몸매를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와 SNS 파급력이 더해져 바디프로필 열풍이
생활건강
조후현 기자
23.02.16 10:50
갑자기 발생한 찌릿한 어깨통증, 원인과 치료법은?
입춘이 지나며 날씨가 풀리면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 수가 증가한다. 야외 신체활동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증가나 오십견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명확한 원인을 몰라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어깨통증에 대해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이유 없이 아프고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오십견 의심해봐야 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은 중년에서 이유없이 발생하는 어깨통증 원인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어깨관절 가장 깊은 부위에 위치한 얇은 막인 관절낭이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유착돼 관절에 움직일 공간이 좁아져 발생한다. 오십견은 심한 통증과 관절 움직임의 제한이 특징이다. 어느날 이유 없이 가만히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15 14:13
임신 후 알게 된 자궁근종…크기·위치 따라 영향 달라
자궁근종이 있는 것을 임신 전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임신해 초음파검사 후 우연히 발견되는 산모가 적지 않다. 임신 확인 시 자궁에 근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태아와 출산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게 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세포의 변형으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자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자궁에 생긴 '혹'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25~35%, 특히,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대부분의 근종은 태아의 건강과 출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다만 근종의 위치, 크기에 따라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므로 임신 중 근종의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10 16:13
교정치료 받는다면, 횟수 상관없이 양치해야 효과적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면, 교정 장치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양치질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존재하는 음식물들을 방치하면, 구강 내 세균들이 세균막을 형성하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돼 충치와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교정치료 중이라면 하루에 3번 양치를 하는 것뿐 아니라 간식이나 단 음식을 먹은 후에는 횟수와 상관없이 꼭 양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 전에는 거울을 보면서 더욱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가철식 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장치를 제거하고 일반 칫솔로 양치하면 된다. 정식 교정 장치인 브라켓 등을 부착한 경우, 철사와 브라켓 등 구조물이 많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생활건강
이정수 기자
23.02.08 17:18
50세 넘은 후 생긴 두통이 계속되면…'병원 찾아야한다는 신호'
두통은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한때 두통은 참고 견뎌도 될 증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두통을 앓는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이에 환자 수도 급증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두통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20년 87만6,084명에서 지난해 112만4,089명으로 늘었다. 이 중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60~69세 구간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0~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청소년기인 10~19세 환자도 남녀 모두 10만명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두통은 일상과 밀접할 뿐만 아니라 증상도 다양하다. 약국에서 두통약을 스스로 구
생활건강
박으뜸 기자
23.02.08 09:16
50대 이상 여성, '이석증' 조심‥방치하면 만성 어지럼
자세를 바꿀 때 심한 어지럼을 느낀다면 양성돌발체위현훈(소위 이석증) 일 수 있다. 주부 양 씨(55세, 여성)는 최근 기상할 때 갑자기 주변이 도는 느낌이 들면서 구역과 구토감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석증은 내이에 있는 평형기관 중 주머니처럼 생긴 '난형낭'에 붙어 있던 이석이 떨어져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어지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자세를 바꿀 때 주변이나 본인이 도는 느낌, 몸이 땅으로 꺼지는 느낌과 구역, 구토 증상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는 "이석증은 대부분 한 쪽으로 누웠을 때 증상이 더 심한 편이다. 어지럼을 덜 느끼는 쪽으로 누워있는 것이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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