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후 천식 환자 급증…고령일수록 위험
코로나19 기간 주춤하던 천식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가 주춤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줄고, 이에 더해 미세먼지나, 황사 등 환경오염의 심화, 비만, 스트레스 등의 증가가 원인으로 거론된다. 천식은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천명, 가슴 답답함 등을 주로 호소하는 만성 기도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합산한 천식 환자 수가 142만34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년 동안 발생한 천식 환자 86만7642명보다 39% 증가한 숫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
이정수 기자24.05.03 18:54
간접흡연 폐암 유전자변이 유발 입증
日 연구팀, 새 폐암 예방법 개발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간접흡연자의 폐암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는 다른 형태의 유전자변이가 발생하고 종양의 암화를 촉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도쿄의치대 공동연구팀은 간접흡연이 폐암의 유전자변이를 유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간접흡연은 폐암의 위험인지로 이미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과 유전자변이와의 관련성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으로 변이가 유발되는 메커니즘이 밝혀짐에 따라 염증을 억제하는 등 간접흡연에 대
이정희 기자24.04.17 08:48
폐암, 최근 수년간 여성 발병률 증가…검진 필요성 높아져
여성 폐암 환자가 늘고 있어 고위험군 정기 검진 필요도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폐암은 갑상선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를 기록할만큼 발생자수가 높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폐암비중이 높지만 여성의 폐암발생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사진)는 "폐암은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다. 다만,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의 경우 남성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의
김원정 기자24.04.16 15:44
혈뇨가 나오는데 통증이 없다면…방광암 의심해야
방광암은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다. 특히, 흡연자의 방광암 발병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2~7배에 달한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된 뒤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포함되는데, 방광이 소변 속 발암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변성이 생기고 암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 없는 혈뇨가 대표적인 증상인데, 종괴가 만져지면 방광암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혈뇨 등의 이상 증상이 발견되고 방광암 가능성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소변검사상 이상 소견이 보이거나 육안적 혈뇨를
이정수 기자24.04.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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